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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에 오르며 오천솔바람길 SNOW FOREST에서의 힐링

2022.01.12(수) 09:46:32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 같은 곳에서는 폭설로 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왔다지만 우리 보령에는 아직 그렇게 많은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 걷기 좋을 정도의 눈이 내려서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할 수 있어 참 좋은 눈 오던 날을 회상해 봅니다.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첫눈 내리던 날은 집 앞에서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했고, 성탄절에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던 날에는 옆 동네 오천 솔바람 길을 산책했습니다.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눈 오던 숲속 SNOW FOREST를 산책하며 설산에서의 상큼한 기운을 받아 산책하던 발걸음이 얼마나 활기차던지, 그 활기찬 발걸음을 한번 따라가 볼까요?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SNOW FOREST 이곳은 충남 보령 오천에 있는 솔바람길입니다. 걷기 딱 좋을 만큼의 눈이 내린 날, 이 오천 솔바람 길을 천천히 숲속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받고자 사뿐사뿐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SNOW FOREST라고 말할 만큼은 충분히 될 정도의 눈이 내려서 걸으며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눈 숲속이었습니다.

아기눈사람

▲ 아기눈사람


솔바람 길 산책길에 도미부인 유적지를 지나쳐 한참을 걷다 보니 누군가 만들어 논 아기 눈사람이 녹지도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방금 앞서간 누군가가 만들어 논 모양입니다. 아기는 사람만 귀여운 게 아니라 눈사람도 눈사람 아기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의 아기는 다 귀여운 듯합니다.

발자국

▲ 발자국


눈사람 아기를 대면하고 다시 계속 걷다 보니 앞서간 사람들이 발자국들이 또 잠시 걷던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눈 위에 남겨진 흔적들~, 우리가 남기는 모든 흔적은 이렇게 남겠구나 싶었습니다. 남긴 흔적이 영원히 남는 일도 있겠고, 어느 흔적들은 눈이 녹듯이 사라져 버리기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머리 땋듯한 풀

▲ 머리 땋듯한 풀


이런저런 눈 온 산속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상큼한 바람을 마음 깊숙이 들이마시며,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니 또 누군가가 만들어 논 풀로 머리를 땋듯이 땋아 놓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릴 적 동네 꼬마들, 아니 동네 오빠들이 길가에 있던 풀들을 묶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즐기던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정말 그 시절에는 별게 다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이러저러한 소소한 풍경들에 감동하고 신선함을 느끼면서 걷다 보니 충청수영성 해양 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이 솔바람 길의 화룡점정이 바로 이곳입니다. 해양경관 전망대~.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오르면 가까운 오천은 물론 옆 동네 우리 천북과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엔 저 멀리 태안반도 안면도까지도 한눈에 조망되는 곳입니다. 

아기눈사람

▲ 아기눈사람


전망대에 도착하니 쌍둥이 아기 눈사람이 전망대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쌍둥이 아기 눈사람은 우리 일행 중 먼저 도착한 분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충청수영성 해양 경관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천 방조제와 오천항, 그리고 충청수영성 영보정과 건너편 천북까지 한눈에 조망되었습니다. 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던 터라 안면도까지는 조망이 되지 않았습니다.

충청수영성 영보정

▲ 충청수영성 영보정


오천항과 보령호, 오천 방조제, 충청수영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의 뷰가 참 아름다운 날, 평소에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눈이 온 날, 약간의 쌀쌀함을 느낄 수 있는 날, 그래서 상큼함이 밀려 들어오는 날, 이런 날엔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 오천 솔바람 길에서 최고의 힐링이 되는 날입니다.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 충청수영성 해양경관 전망대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이렇게 좋은 오천 솔바람 길에 한 번 올라 보시라고, 산책해 보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오천 솔바람 길에 오르게 되면 충청수영성과 도미부인 유적지를 비롯해 오천항 등 오천여행과 겨울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천북굴단지까지 한꺼번에 당일 코스로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 오천 솔바람길 SNOW FOREST


충청수영성과 오천항, 그리고 천북굴단지는 이미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으니 검색 한 번으로 쉽게 찾아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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