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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로나19 갑갑함을 치유해볼 수 있는 서천 치유의 숲

2022.01.07(금) 13:53:40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천에 자리한 치유의 숲이라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서천읍에서 조금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주변에는 노인분들의 치료를 위한 시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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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혹은 영화를 보다 보면 아름다운 서사를 볼 때가 있습니다. 서사란 인물을 통해 성격이 드러나는데 성격은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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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의 시간 단위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사건들이 서술되어가는 것을 서사라고 부릅니다.  계절이 만들기도 하고 풍경이 만들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사람은 힐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천 치유의 숲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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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열린 공간으로 누구든 이곳에 와서 잠시 치유를 위해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눈이 내린 날에는 조금 조심해가면서 걸어야 합니다. 흰 눈이 내린 곳의 설경을 보면서 쉼을 청해 봅니다. 바로 옆에는 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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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벅저벅 눈이 밟히는 소리를 들으면서 걸어가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내린 눈의 양이 많지 않을뿐더러 내린 지 하루가 지나서 뽀드 득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는 그 뽀드득 소리를 듣기 위해 눈 내리는 날 강아지처럼 나가서 내리는 눈을 마음껏 맞으면서 놀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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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가장자리로는 살얼음이 살짝 끼어 있습니다. 문장에 스며든 마음을 문심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저수지에 이렇게 선명하게 산이 그려진 것은 이 시간이 가진 힘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 밝아도 안되고 너무 어두워도 형체가 흐릿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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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눈에 담았으니 아래에 대나무 숲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걸어서 내려가 봐야겠습니다. 사람 살고 있지는 않지만 오두막이 하나 지어져 있는 곳입니다. 마음이 멀어지면 사는 땅도 저절로 치우치게 된다고 합니다. 균형 있게 보는 것도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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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위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걸어서 내려가 봅니다. 이곳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호수 풍경을 계속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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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왜 기분이 편안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바람소리가 그 속에서는 부드러워지면서 들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직 눈이 녹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게 걸어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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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숲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오두막집입니다. 여름에는 쉴 수 있지만 겨울에는 시원하다 못해 추운 곳이니 잠시만 머물러보기로 해봅니다. 소한이 지나갔으니 이제 겨울의 반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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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바람소리, 새소리, 벌레소리가 들여오는 자연의 공간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숲의 정기는 일상에서 얻는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여 정신적 안정을 되찾게 해준다고 합니다. 대나무 숲의 중앙에 홀로 있는 나무가 멋스러워 보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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