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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할머니가 차려주는 한상 ‘당진 대중식당’

행안부, 충남도 지정 착한가격 식당

2021.12.07(화) 19:07:17 | 국보남자 (이메일주소:skj7621@hanmail.net
               	skj762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할머니가차려주는한상당진대중식당 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충남 당진을 방문했습니다. 당진은 다른 지역보다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정말 다양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둘러보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찾아낸 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대중식당(충청남도 당진시 교동길 93)입니다.

할머니가차려주는한상당진대중식당 2

대중식당은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오래된 식당입니다. 한 곳에서 5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는 곳으로 당진 주민들은 할머니 집 밥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식당의 메뉴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두 종류입니다. 가격은 모둔 6천원으로 행안부와 충청남도, 당진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입니다.

할머니가차려주는한상당진대중식당 3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정집 마당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주인 할머니가 재료도 손질하고, 김장도 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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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둘러보더라도 식당이라는 생각보다 일반 가정집이라는 생각이 더 큽니다. 안방에 급히 접어둔 이불을 치우고, 상을 펴놓은 게 식탁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은 뒤 곧바로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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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 전에 할머니가 반찬을 내어줍니다. 반찬 종류만 13가지입니다. 다양한 젓갈에 김치, 김에 고등어조림, 연근조림, 콩자반 등 다양한 반찬 하나하나를 된장찌개가 나오기 전에 밥과 함께 맛보게 되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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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온 된장찌개에는 우렁과 달래, 냉이가 가득합니다. 특히 달래와 냉이 향이 너무 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주인 할머니께서도 '일부러 달래 많이 넣었어요'라고 인사를 해주니 더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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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6천원에 어마어마한 반찬과 맛좋은 된장찌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성인 3명이서 공기 밥을 6개나 먹었습니다. 공기 밥도 많이 주시지만 반찬이 맛있어서 과식한 것 같았습니다. 혹시 당진을 여행하다 할머니가 차려주신 집 밥이 그립다면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계산하고 나올 때 주인 할머니가 밖에까지 배웅해주셔서 더 고향집 방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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