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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맛과 향으로 입맛을 사로 잡는 부여 딸기가 왔어요. 왔어,

2021.11.30(화) 00:05:32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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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기밭에 다녀왔다.
부여 굿뜨래 명품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가을 과일들은 시들해지고 뭔가 신선한 것이 입맛에 당기기 시작하는 요즈음, 계절을 한걸음 앞서가는 딸기가 반가운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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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술이 점점 커지고 하얀 꽃잎이 떨어지며 딸기의 모양이 잡혀간다. 푸른 색 딸기가 형태를 잡아가며 빨간 딸기로 익어가는 것이 딸기의 생육 과정이다. 딸기 꽃은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용으로 한 두 포기쯤 집안에 들여도 좋은 작물이다. 약간의 관심만 기울이면 심심풀이로 한 알씩 따 먹을 수도 있다. 알알이 익어가는 딸기를 보며 어른들은 힐링을 아이들은 자연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화단에 심으면 번식력도 좋아서 혼자서도 잘 자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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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홍산면과 구룡면은 오랜시간 백마강이 범람하며 형성된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딸기로 명성을 얻어왔다. 부여 농민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딸기 재배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딸기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재배 방법에서도 일가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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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홍산면에서 딸기 시설하우스를 40여동을 운영하는 딸기 기업농이라고 해도 될만한 안영순님의 딸기 농장이다. 한창 딸기꽃이 피어서 알알이 달리고 있는 딸기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안영순 님네 딸기는 지난 여름에 심어서 처음 꽃이 피어서 고른 생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딸기의 크기가 아직은 크지 않다. 이번에 핀 딸기들의 수확이 끝난 후에는 큼직하고 먹음직스런 딸기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수 있다고 한다. 딸기 재배 20년의 내공으로 딸기 맛은 확실히 보장하는 딸기 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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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주로 재배하는 딸기의 품종은 '설향'이며 향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이다. 부여 농민들은 신품종 딸기 재배에도 관심을 기울여 킹스베리, 알타킹이라는 새로운 품종 재배에도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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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겁고 맛있어 보이는 딸기.

아랫목에 앉아서 한알씩 입안에 넣으며 인기 드라마를 보면 먹는 재미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겨울 딸기는 색감은 약해도 달콤하고 향긋한 맛과 향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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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한가득 고일 것 같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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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의 청년 농부들이 재배해서 정성을 담아서 포장을 해놓은 딸기.

한알마다 쏟은 정성이 느껴진다. 이렇게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면 한알의 딸기도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청년 농부들은 이런 포장재를 고안해서 자신들이 재배한 딸기를 당일 수확해서 당일 배송하고 있다. 신선한 딸기를 소비자들이 바로 맛볼 수 있게 하겠다는 보람까지 챙기겠다는 의지가 이런 포장법을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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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반짝이는 붉은 색 딸기 한 알마다 젊음과 항노화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기분 좋은 단맛에 스트레스까지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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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농부들의 딸기 농장 새벽 풍경.

한알의 딸기가 소비자의 입 맛을 좌우하기까지 딸기 재배에 젊음을 불사르고 있는 청년들이 있고 딸기 하우스 한 동으로 시작해 40여동의 기업형 농장으로 키워낸 농민들이 있다.

부여군에서는 고품질 부여 딸기 생산을 위해 육묘 재배에서 딸기 수확까지의 전과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딸기 확대 생산을 위한 지원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굿뜨래 브랜드는 부여군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농가에만 사용할 수 있다. 부여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이미 농산물계에서는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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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의 딸기 재배 농가들과 청년 농부들의 꿈이 딸기처럼 익어가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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