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가을에 논산 강경의 논산천을 걸어도 좋습니다.

2021.10.18(월) 18:51:58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걷는 것에 대해 말한다면 자신의 두 다리 중 하나로 지면을 걸으면 뒤꿈치에 몸무게 전체가 실린 다음 다시 다음의 발걸음을 걷기 위해 골반이 회전되고 발바닥이 지면에 닿게 되는데요. 그것만으로도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엄지발가락 와 나머지 발가락은 체중을 앞으로 밀어내며 아주 복잡한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모든 것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내는 것이 걷기입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1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2

살아 숨 쉰다는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의미가 있습니다. 하물며 살아서 움직인다는 공간은 모든 것이 복잡하게 한꺼번에 이루어지며 구석구석에 사람들의 온기와 생각, 강경을 예로 들자면 문화와 역사가 같이 묻어서 움직인 결과이기도 합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3

 

강경을 가본 것은 한 100번쯤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무언가를 찾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무튼 강경의 구석구석을 갔고 여러 가지를 보아왔습니다. 오래전에 사람이 살면서 존재하는 데서 오는 순수한 기쁨이 어떤 것인지 찾아볼고 노력하는데 일부가 이곳에도 남아 있습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4

사람이 살면서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고 반드시 필요한 욕망이 있고 추구하고자 하는 혹은 필요 없는 욕망도 있습니다. 강경의 오래된 거리의 색깔과 이야기들이 벽화로 잠시 만나봅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5
 
확실히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파스칼이 쓴 팡세는 한글로도 책이 나왔지만 영어, 바빌로니아, 산스크리트 언어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그런 책을 한 권 읽기에 좋죠. 인간 현실은 그렇게 다양하게 혹은 복잡하게 철학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6
 
강경에서 나와 조금 밖으로 나오면 강경대교를 볼 수 있습다. 멀리 저 너머까지는 멀어 보이자만 가까운 곳입니다. 관심의 질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매일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같은 것만 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7
 
강경에서는 날이 서늘해지는 13일부터 17일, 맛깔난 강경젓갈의 매력과 함께하는 온 택트 강경젓갈축제가 개막해서 다양한 색깔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가을에논산강경의논산천을걸어도좋습니다 8

몰입이라는 것은 새로운 관점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깊이 몰입하면 어떤 것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의 확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가을에는 어디든지 걸어도 좋습니다. 좀 춥기는 하지만 걷기에는 좋은 시간입니다.   
 

서영love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서영love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