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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공주 원도심 산책

공주 제민천 힐링 코스인 '소문난 칠공주'

2021.10.13(수) 02:43:14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하숙 마을
▲ 공주 하숙마을

■ 공주 하숙마을
찾아가는 길 : 충남 공주시 당간지주길 21
문의 전화 : 041-852-4747
홈페이지 : http://hasuk.gongju.go.kr/main.do

흐뭇한 미소의 할아버지가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곳은 공주 원도심 제민천입니다. 도시 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한 공주 제민천의 대통교. 왼쪽으로는 하숙마을이 있고, 주변으로는 카페와 음식점, 레트로 가게 등 추억을 회상하는 곳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무령왕릉이라든지 공산성이 공주의 역사적 유적지라면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이 골목들은 공주의 새로운 감성 관광지입니다. 공주에서는 소문난 칠공주 육성사업으로 원도심에 일곱 가지 볼거리를 지정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하숙마을,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 제일교회, 풀꽃문학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공주 원도심 제민천 대통교
▲ 공주 원도심 제민천 대통교

제민천변에 서 있는 공주시 캐릭터 고마곰과 알밤공주
▲ 제민천변에 서 있는 공주시 캐릭터 고마곰과 알밤공주

■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 하숙마을을 중심으로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벽화들을 지나면 넓은 공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기둥을 만나게 됩니다. 이 돌기둥은 공주 반죽동 대통사의 당간지주로 보물 제150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높이가 329cm로 우람합니다. 백제시대의 사찰인 대통사는 백제 성왕 7년인 529년에 세워진 공주 최대의 절이었다고 합니다. 무려 1500년 전의 절터인데요. 오랜 역사 속에 놓여 있었는데도 당간지주 자체는 거의 손상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네요.

반죽동 당간지주
▲ 반죽동 당간지주

반죽동 당간지주
▲ 반죽동 당간지주

■ 공주 제일교회 기독교 박물관
찾아가는 길 : 충청남도 공주시 제민1길 18
문의전화 : 041-855-7007,7008
홈페이지 : http://tour.gongju.go.kr/html/kr/
관람시간 : 화~금 10:00~16:00

대통사지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붉은 벽돌의 공주 제일교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902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백길이 설립하고 1931년 근대 양식으로 다시 지어진 공주 제일 교회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지하의 기도실 등 건축학적인 가치로 2011년 등록문화재 제472호로 지정되었고, 유관순 열사와 이상화 시인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기독교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교회 앞에 성경을 들고 있는 동상은 삼일 운동 당시 기독교 대표였던 신홍식 목사입니다.

공주 제일 교회 기독교 박물관
▲ 공주 제일교회 기독교 박물관

공주 제일 교회 기독교 박물관
▲ 공주 제일교회 기독교 박물관

대통교에서 원도심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공주의 명문인 공주 사대부고의 정문은 충청도포정문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산뜻한 단청을 매일 보면서 청운의 꿈을 꿀 것 같네요.

충청도포정문을 재현한 공주 사대부고 정문
▲ 충청도포정문을 재현한 공주 사대부고 정문

■ 공주 풀꽃문학관
찾아가는 길 : 충남 공주시 봉황로 85-12(반죽동 334-4)
문의전화 : 041-881-2708
관람시간 : 하절기 10:00~17:00 동절기 10:00~16: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주 풀꽃문학관은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 2014년 개관하였습니다. '풀꽃'의 시인 나태주 시인이 지역의 문인, 문학 지망생, 관람객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강의도 하는 곳입니다. '풀꽃'은 전국의 벽화마을 그림 중에서 가장 많이 애용된 시일 정도로 국민적인 시입니다. 제목답게 문학관 아래로는 다양한 들꽃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주 풀꽃 문학관
▲ 공주 풀꽃문학관

공주 풀꽃 문학관
▲ 공주 풀꽃문학관

공주 풀꽃문학관은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 2014년 개관하였습니다. '풀꽃'의 시인 나태주 시인이 지역의 문인, 문학 지망생, 관람객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강의도 하는 곳입니다. '풀꽃'은 전국의 벽화마을 그림 중에서 가장 많이 애용된 시일 정도로 국민적인 시입니다. 제목답게 문학관 아래로는 다양한 들꽃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주 풀꽃 문학관
▲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관 올라가는 길의 담엔 나태주 시인의 간결한 시들이 그림과 함께 적혀 있습니다. '안부', '풀꽃' 등은 짧아서 많은 분들이 애송하는 시인데요. 동요 같은 말 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공주 풀꽃 문학관
▲ 공주 풀꽃문학관

일본식 건물의 내부를 관람하는 것도 흥미롭고, 소박하게 꾸민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정말 이웃집 같은 분위기라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곳이지요.

공주 풀꽃 문학관
▲ 공주 풀꽃문학관

공주 원도심 제민천 주위로는 이 외에도 공주 역사박물관 효심공원, 공주역사 영상관, 황새바위 순교지 등 더 많은 공주 소문난 칠공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을 여행은 수수하게 걷는 공주 원도심 나들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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