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가을에 만난 백제의 향기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아름다운 가을

2021.10.07(목) 20:12:15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 백제의 향기

가을 아침, 아주 오랜만에 공주 송산리 고분군을 찾았다. 어릴 적 무령왕릉의 기억이 가을의 향기처럼 또렷하게 남아있는 곳이지만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무령왕의 무덤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2
▶ 백제로 가는 길

백제로 가는 길은 의외로 쉽고, 편안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문을 개방하고 있어 놀라운 마음이었다. 다른 곳 같으면 9시 이전에 들어간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인데 깔끔하게 정리된 송산리 고분군을 기분 좋게 만날 수 있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3
▶ 경주를 생각했던 곳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송산리고분군 전시관도 이른 시간부터 문을 개방하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언택트 여행 겸 힐링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백제 여행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특히 경주가 선명하게 떠올랐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4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5
▶ 신라만큼 아름답다

경주를 떠올린 이유는 대릉원이나 오릉 못지않게 송산리 고분군도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백제의 멋을 알리면서 충청의 정신도 함께 알리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6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7
▶ 가을 하늘

백제의 향기를 느끼는 아침을 빛내 듯 하늘도 너무 아름다웠다. 뭉게구름이 낮게 고분군을 감싸면서 수수하면서 작은 능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8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9
▶ 수수하다는 것

이 말이 충청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 여행이었다. 튀지는 않지만 모든 것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 바로 백제의 온화함이 바탕이 되어 충청인에게 전달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신라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손잡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0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1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2
▶ 무령왕릉

백제하면 떠오르는 곳이 아닐까? 어린 시절 공주 박물관에서 보았던 무령왕릉의 모습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아마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주나 백제하면 떠오르는 풍경일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3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4
▶ 시간의 기억

우리에게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역사의 시간들을 기억하게 해준 유물들은 지금 봐도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지금은 이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전시관의 유물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었다.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5

가을에만난백제의향기 16
▶ 숲길 그리고 한옥마을

송산리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만난 기분좋은 바람이 부는 곳은 바로 무령왕릉 숲길이었다. 더군다나 바로 옆에는 공주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한옥 스테이를 겸하면서 고분군을 둘러볼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다. 이렇게 좋은 날 가까운 곳에서 백제의 향기를 느껴 볼 것을 추천해 본다.
 

아빠는여행중님의 다른 기사 보기

[아빠는여행중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