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가는 길

지난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0월에 다녀오면 좋을 국방의 도시 계룡의 자랑스러운 현충 시설인 충령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충령탑이 있지만, 삼군 본부가 있는 계룡시에 있는 충령탑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 주변 경관의 모습

충령탑은 높은 경사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입구에 보이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안쪽에 위치한 다른 길을 통해 올라가는 게 횔씬 더 수월합니다.


▲ 나무로 둘러싸인 길

이렇게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걷다보면 금새 충령탑이 있는 공간에 도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시민들을 위한 운동 기구

올라가는 길에는 시민들을 위한 운동 기구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 공간을 찾아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충령탑의 모습

충령탑의 웅장한 기운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충령탑은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 시설이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혼을 모신 곳입니다. 계룡시에 자리잡은 이 충령탑은 2007년 6월 5일에 세워져 어느덧 10년 훌쩍 넘은 세월 동안 호국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뜻을 드높이는 추념식을 거행하기도 합니다.


▲ 충령탑 안내문

둥글고 높게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 탑신의 모습이 매우 특이한데요. 이 탑신은 열 개로 분리되어 솟아있습니다. 이 열 개의 탑신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열은 우주를 나타내는 수이며, 동양 사상에서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합일의 산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탑신 숫자에 얽힌 의미를 알고 나니, 탑의 의미가 더욱더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 6.25 전쟁 참전유공자 기념비

이 기념비는 작년에 건립된 기념비인데요.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시신 분들의 희생 전신과 호국 정신을 기리고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6.25 참전 유공자의 299명의 이름을 각인해 숭고한 정신을 깊게 새겼습니다.


▲ 또 한편에는 미망인 공덕비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의 모습

엄사 근린공원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주차는 이 공간에 하시면 되는데요.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