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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이 찾아온 아미산

아미산에서 찾은 가을의 흔적

2021.10.05(화) 21:46:37 | 사과 (이메일주소:noteapple1@naver.com
               	noteapple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미산입구
▲ 아미산입구

당진 아미산을 찾았다. 오랜만에 산을 찾으니 가을바람 상쾌하여 공기도 좋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추워지기 전 열심히 다른 산들도 방문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에서 출발하는 이곳은 그리 높지 않아 부담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또 쉽지만은 않은 등산로이기도 하다. 내포문화숲길 중 백제부흥군길 20코스(대덕산 입구~면천읍성)의 핵심구간으로, 각종 걷기 축제의 코스로도 많이 찾는다.

아미행복교육원
▲ 아미행복교육원

아미행복교육원을 통해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있는 등산로 입구.
언덕만 살짝 걸었을 뿐인데 벌써 힘든건 뭐지?

아미산 삼림욕장
▲ 아미산 산림욕장

다양한 수종이 존재하는 아미산 산림욕장에 들어서니 상쾌한 공기가 반겨준다.
마스크에 가려지는 신선한 공기가 아까워 잠시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마스크를 내려본다.

아미산 안내도
▲ 아미산 안내도

◇ 등산코스 1 : 주차장-1봉-2봉-아미산정상-삼거리-헬기장-아미행복교육원-주차장 (4km,80분) 
◇ 등산코스 2 : 주차장-1봉-2봉-아미산정상-삼거리-몽산정상-삼거리-헬기장-아미행복교육원-주차장 (6.5km,130분)
◇ 등산코스 3 : 주차장-임도(아미산둘레)-삼거리-헬기장-아미행복교육원-주차장 (5.7km,110분)
◇ 등산코스 4 : 주차장-1봉-2봉-아미산정상-삼거리-헬기장-자작나무 숲길-구름다리-다불산-보령산-주차장 (7.8km,160분) 

임도안내문
▲ 임도안내문

안내도를 보니 등산로와 임도로 나누어져 있다.
제1봉과 2봉, 정상인 3봉까지~ 봉이 많아 힘들어보일수도 있지만 모두 1시간 남짓이면 오르내릴 수 있다고 하니 초보자와 남녀노소, 가족단위 등산객들에게 제격이다. 그런데 정말 1시간 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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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349.5 미터

아미산이 당진의 최고봉이기는 하지만 해발 349.5미터로 높지 않고 산세가 험하지 않기 때문에 아미산 임도 역시 초보자부터 남녀노소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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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철나무 위에 떨어진 낙엽들

멀리서 볼 때는 소나무의 푸르름만 있었는데 들어와보니 우거진 아미산에도 가을이 아주 많이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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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중인 강아지

아미산 임도는 인근 몽산, 구절산을 잇는 순환형 임도로 산림경영의 생력화 기반 조성, 시민의 보건 휴양 등 다목적 임도로 활용, 폭우 등 재해에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 공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이다. 
아미산에는 펫티켓 준수하여 애완견도 동반 가능한데 강아지가 산행이라니...나보다 부지런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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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떨어진 갈색 낙엽들

요즘은 코로나로 어렵지만 이 길은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사계절 특색 있는 임도로 주목받으며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각처에서 등산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생각보다 잎이 많이 떨어져있다. 짙게 변한 갈색의 낙엽밟으며-  누군가와 함께 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혼자서도 많이 찾는 코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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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단풍과 밤나무

다양한 식생이 있는 아미산에서 청단풍도 보았다.
가을이 되면 붉은 잎으로 변한다는데 청단풍은 아직 여름. 조금 더 기다려야 붉은 잎을 보여줄 것 같다.
밤나무도 많아 청단풍을 보고 내려오는 길 어마어마한 밤껍질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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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반대편의 산 능선과 마을.

예정없이 방문하여 신발이 등산하기엔 불편했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가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구름다리와 편백나무숲도 보고 싶었는데 이쪽 길이 아니었는지 아쉽게도 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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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을 기억나게 하는 내포문화숲길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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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을 내려와 옷을 털고 있는 등산객들

완등이 아닌 천천히 산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다보면 그만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가을의 흔적을 아미산에서 찾아보며, 성큼 다가온 이 계절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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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이용시

당진버스터미널 -> 아미산주차장
(당진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 41,42,42-1,43,46번 버스타고 죽동 정류장에 내리기)

면천시외버스터미널 -> 아미산주차장
(면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면천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41,42,42-1,43,46번 버스타고 아미산 정류장에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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