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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명칭 바뀐다

2021.07.25(일) 21:49:4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본래 이름 찾은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

▲ 본래 이름 찾은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


부여 능산리 고분군 전경

▲ 부여 능산리 고분군 전경



왕실무덤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부여 왕릉원’으로 명칭 변경
역사성 문화재적 위상맞게

 
[공주]발굴 50주년을 맞은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지점에서 멀지 않은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앞으로 명칭이 각각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왕릉원’으로 바뀐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14일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한 두 문화재의 명칭을 바꾼다고 밝혔다.

백제 웅진도읍기(475∼538) 무덤이 모여 있는 송산리 고분군에서는 1971년 무령왕릉이 확인됐다. 또 무덤떼 위치도 현재 송산리가 아닌 웅진동이다. 백제 사비도읍기(538∼660) 고분이 있는 능산리 고분군은 출토 유물과 무덤 구조 등을 근거로 왕실 묘역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문화재청은 역사적 성격에 맞는 명칭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아들여 두 사적의 이름에서 ‘송산리’와 ‘능산리’를 빼고 ‘고분군’ 대신 ‘왕릉원’을 넣기로 했다.

무령왕릉은 고대 왕릉 중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고 송산리 고분군이 백제왕릉임을 명확히 하는 중요한 유적인 것을 고려해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무령왕릉’이 포함된 이름으로 사적 명칭을 변경하기로 한 것.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기도 하여 국민이 쉽게 인식하고 송산리 고분군의 역사·문화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1963년 1월 사적으로 지정된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금동대향로와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이 출토되어 능산리 무덤들이 왕실 무덤이라는 것이 확인된 곳이다.

이번 ’부여 왕릉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피장자들이 왕과 왕족으로서 왕릉급 고분군임을 분명히 알려 인근의 ’능안골 고분군‘, ’염창리 고분군‘들과 차별성을 두고 능산리 고분군만의 특성과 역사성을 반영하고자 한 취지다.
/도정신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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