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형 뉴딜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지난 12일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조창상 행정국방예산심의관등을 만나 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조성 ▲서해선 복선전철(삽교역 설치 반영) ▲LNG냉열 활용냉매 물류단지 기반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등 10건이다.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이 충분히 입증됐다.

또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국내 최대 해양생물 보호구역이자, 서해안을 대표하는 청정 갯벌 지역인 가로림만 관리 및 보존을 위해 필요하다.

한편 기재부는 8월 말까지 정부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9월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에서는 각 상임위 심사,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정부예산안을 12월 초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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