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찾은 학암포는 정말 다양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국립공원이다 보니 자연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학암포에서 재미있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학암포자동차야영장과 그 앞에 위치한 태안 해변길 1코스인 바라길입니다.



학암포자동차야영장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야영객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다보니 시설도 깨끗해 평소에도 이용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카라반이나 캠핑장비가 있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1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1박에 1대 구역씩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서 캠핑을 하며 전기시설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암포자동차 야영장 앞으로는 태안 해변길이 시작됩니다. 태안 해변길은 태안의 멋진 해변을 따라 7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코스 가운데 1코스인 바라길의 시작점이 바로 학암포자동차야영장 앞입니다.



바라길은 학암포에서 신두리까지 이어지는 약 12km 구간입니다. 바라길의 시점인 학암포 자연관찰로에서는 셀프가이드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동식물을 소개하는 해설 안내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바라길에 들어서는 순간 깊은 숲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제주 올레길과 비슷한 느낌으로 산책로가 구성이 돼 있어서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바라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태안의 작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라길 자체가 평지구간이어서 야영을 즐기고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정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안내판 하나하나에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 장소를 찾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시설 깨끗하고 안전한 학암포자동차야영장과 그 앞에 위치한 바라길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