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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방문하면 좋을 천안의 장소 2곳

2021.06.05(토) 18:31:29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바쁘게 보내는 365일 내내 그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지만 6월 1일 의병의날, 6월 6일 현충일, 6월 10일 민주항쟁 기념일, 6월 15일 천안함 사건, 6월 25일 6.25 전쟁, 6월 29일 제2 연평해전 등 많은 일 이 있는 달이므로 6월은 호국ㆍ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을 위한 달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방문하면 좋을 천안의 장소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국립 망향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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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묘원인 망향의 동산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후 망국에 대한 서러움과 고난으로 고향을 그리워만 하다 숨진 재일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망향(望鄕)으로 이름 짓고 1976년 10월 2일에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현재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거주하던 해외동포들의 영령이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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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으로 이어진 재일동포들의 묘를 지나면 만나는 위령탑의 모습입니다. 내 가족이 있는, 내 나라, 내 땅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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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만이 들려오는 조용한 곳인데, 가족들이 간간히 찾아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혹시나 남은 가족이 없거나, 찾지 못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망향의 동산의 묘는 모두 철저히 관리되며 깨끗하고 잘 정돈된 꽃이 항상 놓여 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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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쪽에는 KAL기 희생자의 묘역과 추모탑, 그리고 위안군 피해를 기리기 위한 추모비도 있습니다. 좋은 곳, 즐거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하루쯤은 시간을 내어 나라를 그리워하다 잠든 재일동포, KAL기 희생자, 위안군 피해자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망향휴게소- 열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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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망향휴게소 내에 문을 연 망향 열린 미술관은 망향의 동산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휴게소가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장소가 아닌 하나의 여가공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망향 열린 휴게소가 바로 그런 문화적 요소를 갖춘 휴게소 안의 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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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외 미술관은 망향의 동산을 테마로 조성한 미술관으로 조소와 조각 작가로 유명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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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동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쪽으로 가면 소원나무도 있고, 300년 된 느티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휴게소에 마련된 장소지만 알차게 조성이 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는 길이 아닌 힐링 하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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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미술관이라 자연경관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작품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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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열린 미술관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망향의 동산의 위령탑과 kal기 희생자 추모탑도 보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에 들러보면 좋은 국립 망향의 동산과 망향휴게소-망향 열린 미술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곳인 만큼 6월엔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망향휴게소는 고속도로에 위치해 있어 일부러 가긴 어렵지만, 기억해 두었다가 지나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 망향 열린 미술관의 수준 높은 야외 전시와 저 멀리 보이는 국립 망향의 동산도 보시며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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