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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에도 수국이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아미미술관

파란 수국이 아름답게 여름을 물들이며 또다른 작품이 되는 아미미술관의 여름

2021.06.03(목) 20:46:25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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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꽃, 수국

올해 계절의 흐름이 유난히 빠르게 느껴진다. 봄꽃도 그랬고, 더위도 그렇다. 5월이 시작되면서 한낮에는 이미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시작되었고, 연둣빛으로 곱던 나뭇잎들도 이미 초록이 짙어졌다. 벚꽃으로 시작한 꽃들의 향연도 장미를 지나 이제 수국의 계절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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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미술관의 여름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국은 추위에 약해 제주도나 남쪽 지방에서 축제가 열리는 등 많이 자라고 있어, 그곳으로 수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수국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다. 유구 색동 수국공원,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 당진 삼선산 수목원, 아미 미술관 등이 바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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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 미술관 수국

아미 미술관의 수국은 이외의 만남이었다. 작년 6월, 더위가 한창일 때 가까운 곳을 생각하다 떠난 곳이 아미 미술관이었는데 우연히 만난 파란색 수국은 제주나 부산, 거제도의 수국에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색과 규모도 모자람이 없었고, 작품까지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에 수국까지 작품이 되는 곳은 흔치 않았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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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수국 보러 멀리 갈 필요 없다

수국을 보러 제주로 떠날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충남에도 곳곳에 아름다운 수국들이 여행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아직도 여행이 조심스럽고 어려운 상황임을 생각하면 가까운 곳으로의 여름 여행은 아주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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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과 빛으로 만드는 여름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다. 6월 중순이면 장마에 태풍 예보까지 있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집에만 머물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여름빛이 만들어내는 수국의 아름다운 색들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 색이 천차만별이어서 더 아름답다는 수국의 매력이 가득한 여름, 가까운 충남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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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어난 폐교

당진시 순성면의 작은 시골마을 초등학교였던 곳이 사립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 아미 미술관이다. 이곳이 더욱 맘에 드는 것은 환경을 거의 훼손하지 않고, 초등학교의 시설들을 보존하면서 재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입장료가 있어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푸른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5,000원의 입장료는 쉽게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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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도 여행처럼

푸른 잔디가 뒤덮은 작은 운동장은 우리의 초등학교 시절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미술관 내부의 마룻바닥과 창문도 그렇고, 작은 숲길도 그렇다. 잊고 지내던 소중한 기억을 소환해 주는 작은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은 수국이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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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 6월이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움직임도 제한적이고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은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수국 여행, 우리가 살고 있는 충남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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