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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지였다가 생태공원으로 탄생한 금학생태공원

2021.06.01(화) 17:10:40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삶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아이덴티티를 찾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에서 찾기도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삶에 고난을 이겨내기도 하는데 그 힘은 유아동기에 사랑을 받았던 샘물에서 물을 길어 오르듯이 이겨낸다. 사랑의 샘물이 얕을수록 물이 부족해서 갈증을 겪듯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물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다. 그래서 수원지를 매우 중요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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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원지가 아닌 생태공원으로 탄생한 공주의 금학 생태공원은 식수를 위해 물을 담아두던 공간이었다. 노랑꽃창포는 식물 중 수질정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로, 병·해충에 강할 뿐 아니라 하천유역과 논, 밭, 도로변 등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생태공원에 많이 심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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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을 거닐면서 노란 창포도 보고 연꽃도 감상해본다. 노랑꽃창포는 붓꽃이나 꽃창포같이 생겼는데, 꽃이 노란색이다. 주로 물가에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유원지 물가를 보면 거의 어김없이 붓꽃 모양으로 생긴 노란색 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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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이덴티티를 찾듯이 이곳의 생태도 관찰하고 자세하게 바라본다. 요즘에는 삶의 균형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해보게 된다. 생태공원은 1952년 네덜란드에서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이래, 198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생태 공원의 도입이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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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개인적으로 물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물론 수영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마음속에 갈증을 느끼듯이 말라갈 때 이렇게 생태가 살아 있는 곳을 찾아가 본다. 물이 가득 차 있는데 녹색의 숲이 그대로 물에 반영이 되어 초록색으로 색칠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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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이었던 금학동 111-1번지 일원의 금학수원지 2만 9504㎡를 여가활동과 생태관찰이 가능한 시민 친수공간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된 것이 10년 전이다. 금학동 수원지가 깨끗한 수질환경 보전, 생태계의 생물들의 관찰ㆍ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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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건강센터와 산림휴양마을, 목재문화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등을 갖추고 있고, 50억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되면 명실상부 산림휴양 테마파크가 될 금학동은 공주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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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수원지를 잘 관리하고 사랑의 샘물이 솟아나듯이 살아가려면 마음 챙김이 필요하다. 특히나 어릴 적에 좋은 기억이 많지 않았다면 자꾸 바닥을 보인다. 요즘 같은 때는 정신을 위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원지처럼 상시로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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