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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밤이 와도 즐거운 삽교호 놀이동산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인생사진 맛집

2021.05.31(월) 10:58:12 | 여행작가 봄비 (이메일주소:springlll8@naver.com
               	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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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짙은 노을을 보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럴 땐 조금 늦더라도 짙은 어둠 속에도 알록달록 빛나는 놀이공원을 추천한다. 밤에 무슨 놀이공원이냐고 볼멘소리가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이니 부담이 없고, 삽교천 시외버스터미널이 곁에 자리하고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삽교 대교로 바로 흘러갈 수 있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니 자차 여행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게다가 어둠이 짙어질수록 더욱더 화려한 옷을 갈아입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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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오래된 놀이동산, 밤에도 젊은 열기가 한가득이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높이도 올라가는 바이킹에선 시원한 고함 소리가 "꺄!", "꺄~." 들려오고, 느릿느릿 돌아가는 알록달록 회전목마에선 엄마를 향해 브이를 날리는 아이들이 보인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는 더 예쁜 곳! 삽교호 놀이동산은 입장료나 자유이용권이 없는 대신 그저 놀이기구 한 대당 4,500원을 지불하면 어디든 이용할 수 있어 가볍게 둘러보다 발길이 닿는 곳 올라타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밤의 낭만을 즐기며 사진을 찍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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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짙을수록 더 화려해진 풍경.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 밤 10시(평일엔 밤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토요일 밤에는 밤 11시까지 운영되니 야경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토요일에 방문하길.
삽교호 놀이동산의 장점은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대기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이제 또 다른 포토존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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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놀이동산에는 요즘 sns에서 뜨는 포토존이 하나 더 있다.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동산에서 나와 조개구이 가게가 즐비한 먹자골목까지 또 지나서 그 뒤편으로 간다. 삽교호 놀이동산 입구가 아닌, 뒤편으로 가면 넓은 논이 나온다.

여기가 바로 포토존이다. 화려한 불빛이 삽교호 밤하늘에 수 놓고, 그 풍경을 그득하고 평온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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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사이에 난 길을 따라 거닌다. 고즈넉한 풍경 너머에는 밤을 잊은 듯, 영원히 새벽이 오지 않을 듯 화려하게 빛나는 관람차가 보인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싣고 데굴데굴 돌아가는 귀여운 관람차, 삽교호엔 밤에도 낮만큼 아름다운 놀이동산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밤에도 반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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