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나타난 멸종위기2급 '대모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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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독립기념관 캠핑장 주변 습지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 서식이 확인됐다.

시민 이준호 씨에 따르면, 지난 18일 독립기념관 캠핑장 주변에서 수생식물이 풍부한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모잠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통 4월에서 6월초까지 잠시 활동하는 대모잠자리가 사는 습지는 수생태환경이 안정적인 곳으로 충분히 보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6월이 넘어서면 성충의 활동 모습을 확인할 수 없어 서식지 발견이 어려운 종이기도 하다.

이준호 씨는 “독립기념관에서 대모잠자리가 확인된만큼 캠핑장 인근 습지를 적절하게 보전해 매년 대모잠자리 서식을 확인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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