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적곡리(이장 이규영) 주민들이 봄비가 내린 지난 17일 새벽부터 꽃길 조성을 위해 두 손 두 발을 걷어붙였다.지난 4월 초 적곡리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보조금 500만 원을 받아 주민들과 힘을 모아 트랙터와 호미로 도로변 부지 폭 3m 길이 1㎞의 땅을 다졌다.
이후 마을 회관 주변에 못자리판 50개에 메리골드 꽃씨를 뿌려 키웠으며 지난 17일 자란 꽃모종을 1차 이식했다.

▲ 청양군 장평면 적곡리 주민들이 마을가꾸기 사업에 적극참여했다.

이날 30여 명의 주민들은 부슬비를 맞으며 오전부터 모종삽을 들고 나와 꽃모종을 심었다.
한 주민은 “비는 내리지만 잘 커준 꽃을 옮겨 심으니 마을길이 환해지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규영 이장은 “궂은 날씨에도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힘써주시는 추진위원회(회장 정한용)와 주민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