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일 생가

여행을 하다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멋진 여행지를 발견하면 참 즐겁다. 이번에도 신두리사구로 향하다가 우연히 이종일생가 안내판을 본 후 그곳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돌아보니 참 잘 조성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종일 생가 해당화

이곳에는 아름다운 해당화가 피어나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멀리서 보아도 연못에 정자가 있어 정취를 더 해 준다. 연못에는 아름다운 수련이 피어나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종일 기념관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우측에 옥파 이종일 기념관이 있고 바로 길옆에는 옥파이종일선생상이 서 있다. 이종일선생 동상은 2000년 9월에 옥파이종일선생동상건립위원회에서 세웠다. 기념관은 기와집으로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동상에서 당당한 모습을 하고 서 있는 이종일 선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이종일 동상

왼쪽으로 연못이 있고 연못에는 다리가 있는데 천천히 걸어가면 작은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봄빛을 담은 연못과 정자가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잠시 이종일 선생의 삶을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연못에 비치는 산의 모습 또한 아름답다.


▲ 이종일 생가 정자

정자에서 다시 나와 왼쪽으로 가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오른쪽에 옥파이종일선생의 생가와 사당 그리고 체험관이 있다. 옥파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는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해 있다. 생가지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85호로 지정이 되어있고 1986년에 생가를 복원하였다.


▲ 이종일 생가 사당입구

생가는 동향을 한 6칸 겹집의 L자형 평면을 한 목조 초가집으로 북쪽 2칸, 동쪽으로 2칸이 있다. 남으로부터 건넌방ㆍ대청ㆍ윗방ㆍ안방이 각 1칸씩 있고, 부엌이 2칸이며 전퇴에는 마루를 깔았다. 앞으로 달아낸 날개에는 북으로 문이 나 있고 그 동쪽으로 2칸의 방이 있다. 그 뒷쪽에 1990년 완공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주위는 낮은 돌담으로 돌려서 그 자체를 보아도 참 아름답다.


▲ 이종일 생가

옥파 이종일은 1858년에 태안에서 태어났고 일제강점기 때 국권회복과 민중계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1894년 보성학교 교장에 취임한 이래 경향 각지의 7개 학교장을 지내면서 교육사업에 전념하였고 1898년에는 한국최초의 한글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하였다. 3.1 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직접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였다.


▲ 이종일 생가 연못 수련

그는 그 뒤에도 대한협회ㆍ자강회ㆍ조선국문연구회 등 구국단체를 조직하여 정신개조를 주장하고 근면ㆍ노력을 강조하였으며, 한글 맞춤법 연구에 이바지하였다. 그가 대한황성신문 사장이 되어 고종황제 탄신일(7월 25일) 경축기사에 성수만세가 성수망세로 오기되어 불경죄로 투옥되었으나 중상모략으로 판명되어 석방되었다.


▲ 이종일 생가 연못

그는 인사동 태화관에 손병희 등과 민족대표로 참석하여 자신이 인쇄한 독립선언서 약 100매를 탁상에 놓고, 이 자리에 모인 민족대표에게 회람케 한 후, 함께 만세삼창을 외친 뒤, 출동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1920년 경성 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3년 형을 선고받고, 2년 반 만에 가출옥하였다. 출옥 후 조선국문연구회 회장에 취임하여 한글맞춤법 연구에 이바지하였다. 출옥 후 3년에 걸쳐<한국독립비사>를 집필하여 발간하였으나, 일본 경찰에 압수되었다.


▲ 이종일 생가 연못가에 핀 붓꽃

이곳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있고 연못 주변에는 아름다운 붓꽃이 피어나 봄을 장식해주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참 좋다. 작은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는 늦은봄을 장식해주는 붓꽃이 많이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이종일 생가

한 지역의 애국지사의 생가를 찾아？？서 그의 삶과 애국정신을 만나보는 것은 참 중요하다. 이렇게 생가를 방문해서 이종일 애국지사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그의 민족사랑정신을 생각해 보아도 참 좋다.


▲ 이종일 생가 체험관  

  
이종일선생생가
주소 : 041-670-2245
주소 :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


▲ 이종일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