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길일국 지회장 고문 위촉 및 25명의 운영이사를 위촉한 가운데 10일 이사회를 발족한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전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서 장애인충남포커스신문이 제작에 나서 운영이사회를 발족했다.

10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길일국) 교육장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임재관ㆍ가충순ㆍ안원기ㆍ조동식 시의원 및 단체장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취임한 한선미 대표이사ㆍ길일국 고문을 비롯한 임직원은 순수 봉사목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애인 가정에 신문을 기증하는 문화복지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는 방역수칙 철저준수로 검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위촉받은 25명의 이사진은 평소 장애인과 동행하는 참석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애인을 위한 좋은 뉴스를 만들어 보답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한 한선미 대표이사는 “따듯한 봄날을 맞이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시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에게도 살아가는 것이 만만치 않지만 장애인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더욱 힘든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차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사람차별 때문에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저희 장애인충남포커스 임직원은 장애인 차별을 없애는 뉴스를 만들어 마음이 건강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길일국 고문은 “장애인들을 위한 신문 제작에 나선 한선미 대표에게 많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여기 모이신 훌륭하신 분들의 봉사와 협조가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우리가 맡은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충남지역의 장애인들을 대변하며 고질적인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언론이 되어줄 것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