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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코로나19 안식식당을 운영하는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읍성뚝배기

2021.05.13(목) 12:51:43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로 600년이 되었다는 해미읍성의 지금 모습은 예전과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지역의 중심지가 있던 곳은 자연스럽게 장터가 만들어지고 먹거리가 만들어진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은 먹거리는 바로 뚝배기에 담긴 음식들이다. 그중에 설렁탕만 한 것이 없다. 설렁탕 한 그릇에 한 주전자에 담긴 막걸리로 하루의 힘든 기억을 뒤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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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다가 해미읍성에  자리한 읍성 뚝배기라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누군가가 방문했다고 해서 가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방문한 곳인데 적지 않은 유명인들이 벽을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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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인증한  THE안심식당으로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와 함께 종사가가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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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적지 않게 찾아왔는지 식당의 구석구석을 보아도 사진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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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속 예방 백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과 음료를 섭취할 때 대화를 자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식당을 이용하기가 더욱더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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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라 짐이 친경하여 종묘자성을 공급하리라라는 행사 혹은 제사는 선농제라고 한다. 왕이 직접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친경권농(親耕勸農)하는 행사도 겸하였는데 설렁탕은 조선시대에 왕이 선농단으로 거동하여 생쌀과 생기장, 소·돼지를 놓고 큰 제전을 올리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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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선농단에서 친경을 할 때에 갑자기 심한 비가 내려서 촌보를 옮기지 못할 형편이 되었다. 그리고 배고픔을 못 견디어 친경 때에 쓰던 소를 잡아 맹물에 넣고 끓였을 때의 맛은 어떠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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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파를 몽땅 다 뚝배기에 집어서 넣어보았다. 음식의 맛은 사람마다 너무나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설렁탕을 주문하면 뚝배기에 밥을 담고 뜨거운 국물로 토렴 하여 밥을 데워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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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잘 말아서 먹어보았다. 요즘 밥을 제대로 안 먹어보니 얼굴에 아무리 좋은 크림을 발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역시 사람에게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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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이 이미 청동기시대에 축조되어서 국가의 기원이 읍제 국가(邑制國家)에서 출발하였으며 읍(邑)이라는 말 자체가 처음부터 성으로 둘러싸인 취락을 의미하였다. 음식점 앞에 자리한 해미읍성은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의 연속성과 축성 600주년, 해미순교성지의 국제 성지 지정 등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병행, 온라인 축제를 하게 될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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