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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벚꽃로 50㎞/h, 예산→아산·홍성·서산 60㎞/h ‘안전속도 5030’ 17일 전면 시행 “주민 관심을” <br>전국 시범운영 결과 사망 41%·중상 15% 감소

2021.04.12(월) 13:49:23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속도를줄이면사람이보입니다 1
예산군과 예산경찰서가 주요 도로변에 게시한 ‘안전속도 5030’ 홍보펼침막. ⓒ 무한정보신문

정부가 전국적으로 ‘안전속도 5030’을 전면시행한다.

이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시지역 차량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 이하로 하향조정하는 교통안전정책이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속도5030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 최고속도를 기존 60㎞/h 이내에서 50㎞/h 이내(단, 지방경찰청장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도로는 60㎞/h 가능)로 낮춘다.

정부에 따르면 서울·대구·부산시 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운영한 결과, 교통사고사망자 41%, 중상자 1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7년 서울시 종로구간·4대문안·북촌지구·남산소월로·구로G밸리·방이동 제한속도를 60㎞/h→50㎞/h로 하향한 뒤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3% 감소했다. 

같은 해 부산시 영도구의 경우 교통사고사망자 24.2%(6.6명→5명), 보행사고사망자 37.5%(4.8명→3명), 심야교통사고는 42.2% 줄었다.

문재인정부 들어 교통사고사망자는 2017년 4185명→2018년 3781명→2019년 3349명→2020년 3079명으로 1000명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인구10만명당 2017년 8.1명→2018년 7.3명→2019년 6.5명→2020년 5.9명).

충남도경찰청이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도내 1분기(1월 1일~3월 31일) 교통사고사망자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29.2%(51명→30명) 줄었다. 

△노인 31명→17명 △보행자 23명→13명 △음주 8명→1명 △화물차 16명→7명 △이륜차 6명→4명이다. 전체 교통사고는 1767건으로, 지난해 1918건보다 7.9% 감소했다. 

도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고령자·어린이·보행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위주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했다.


8개구역 최고속도 하향
내포·예산·삽교·덕산 대상

우리지역은 예산군과 예산경찰서가 벚꽃로 등 도시지역(예산읍, 삽교읍(내포신도시), 덕산면) 8개 구역 총길이 6.6㎞ 구간을 ‘안전속도 5030’ 속도관리구역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억8000만원을 투입해 △최고속도 등 교통표지판 교체·신설 304개소 △안내표지판 신설 34개소 △노면표시 1026㎡ △쏠라수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 18개소 등 정비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주요 속도하향구간은 ■예산읍 △주교오거리~간양교차로(벚꽃로) 70㎞/h→50㎞/h △신례원로 128~관작리 595, 아리랑사거리~주교오거리, 공주대학교~향천리 260 60㎞/h→40㎞/h △문예회관 앞 50㎞/h→30㎞/h ■삽교읍(내포신도시) △지방도609호 70㎞/h→50㎞/h △지방도619호, 충남도청삼거리~환경타운사거리, 목리 884~충남도교육청사거리 60㎞/h→50㎞/h △목리 888~이지더원아파트 1단지 50㎞/h→40㎞/h ■덕산면 △덕산오거리~국도40호 방향(예덕삼거리) 70㎞/h→50㎞/h △지방도609호~예산축협 덕산지점 60㎞/h→40㎞/h △읍내리 189-3~예산군관광안내소, 읍내사거리~국도45호(덕산오거리) 60㎞/h→50㎞/h 등이다.

국도의 경우 국도21호 간양교차로~무한사거리~제일산업삼거리(홍성군계)를 비롯해 국도45호, 국도32호 모두 80㎞/h→60㎞(일부구간 80㎞/h)로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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