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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겹벚꽃, 수양벚꽃 한창인 천안 각원사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천안 명소

2021.04.11(일) 12:27:55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국을 하얗게 물들였던 벚꽃은 꽃비가 되어 떨어지고 화려한 겹벚꽃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주를 비롯한 전국에 겹벚꽃 명소가 많지만, 충청남도에도 청벚꽃 피는 서산 개심사를 비롯해 화려한 겹벚꽃 피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양벚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품종의 겹벚꽃이 피어나는 천안 6경 태조산 각원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겹벚꽃수양벚꽃한창인천안각원사 1

각원사 입구 연못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위하여 커다란 연등이 배에 이끌려 배치되고 있었지요. 먼저 연못을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겹벚꽃수양벚꽃한창인천안각원사 2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하였기에 각원사 주차장에 빈자리가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휴일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차량이 몰려들어서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분들이 많았지요.

산책로 입구부터 햇살 가득 머금은 겹벚꽃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겹벚꽃수양벚꽃한창인천안각원사 3

겹벚꽃의 정식 이름은 겹벚나무입니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개량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다른 벚꽃보다 늦은 4월 말이 되어야 피는데 올해에는 일찍 피었습니다.

개화 기간도 비교적 길어서 다소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피는데 차츰 짙은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일반 벚꽃과는 달리 암술이 퇴화하여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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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각원사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피고 집니다.

우리가 보통 벚꽃, 왕벚꽃이라고 말하는 하얀 벚꽃은 대부분 지고 수양벚꽃, 겹벚꽃 등이 각원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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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천불전과 산신각 앞에는 수양벚꽃이 가지를 축 늘어뜨린 채 아름다운 분홍 꽃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습니다.

팔중홍지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수양벚나무는 가지들이 늘어져 아래로 드리워지는데' 수양홍겹벚꽃이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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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과 어울리는 수양벚꽃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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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벚나무는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늘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처진벚나무를 개량한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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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벚꽃이 천불전 앞에 발을 드리운 듯 휘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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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이 2021년에는 5월 19일이니 아직 한 달여가 남았지만, 벌써 화려한 연등이 경내를 수놓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각원사라는 글씨가 새겨진 카드섹션을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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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이라는 각원사 대웅전 옆에는 새잎이 돋아나는 홍단풍이 가을 느낌을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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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무려 15m에 이르며 무게가 60톤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청동불상 주변에도 겹벚꽃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붉은 겹벚꽃에는 관산이라는 품종 이름이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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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뿐만이 아니군요. 하얀 배꽃도 봄꽃의 향연에 동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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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겹벚꽃과 수양벚꽃 등이 어우러져 멋진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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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조그마한 앙증맞은 꽃은 무엇인가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조팝나무겠지 하며 지나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들여다보니 겹조팝나무군요.

만첩조팝나무라고도 불리는 하얀 꽃을 손바닥 위에 올려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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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겹벚꽃을 빨간 연등을 배경으로 담아 보기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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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도 색상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하얀빛이 더 강한 품종은 일엽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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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각원사는 겹벚꽃과 수양벚꽃, 연등의 물결 등으로 휘황찬란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대웅전과 청동불상이 있는 태조산 각원사는 천안의 12경 중에서 6경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 오래된 절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넓은 경내에 화려한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시대 복잡한 시간을 피하여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 마스크 착용 하시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어 살짝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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