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태안군 미사용 군용지 되찾기 범군민회’에 국방부에서 날아온 답변은

5천명의 서명 담아 국방부에 제출한 민원 답변 통보… “향후 시점에 재검토 가능”

2021.04.08(목) 13:08:4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범군민회측 “예상대로 원론적 답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필요성 적극 피력” 

사진은 지난 2월 19일 국방부를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한 조병석 범군민회 사무국장.

▲ 사진은 지난 2월 19일 국방부를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한 조병석 범군민회 사무국장.


태안군민의 영산인 백화산정상을 비롯해 국방부가 점령하고 있는 미사용 군용지를 태안군민의 품으로 온전히 되돌려달라는 5천명의 염원에 대해 국방부가 단서조항을 달아 “향후 시점에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통보해왔다.

국방부를 대신해 백화산정상에 위치한 부대를 관할하고 있는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는 지난달 29일자로 민원에 대한 답변을 등기로 통보해왔다.

이에 앞서 ‘태안군 미사용군용지 되찾기 범군민 추진위원회(이하 범군민회)’는 지난 2월 19일 국방부를 방문해 5천명의 서명이 담긴 태안군민의 염원을 제출했다. 서명지에는 태안군민의 영산이 백화산 정상을 비롯해 10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삭선리 공군부대 등 미사용 군용지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시켜달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겼다.

당시 범군민회가 국방부장관 앞으로 수신처를 명시한 ‘태안군 미사용 군용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공문에는 태안군 미사용 군용지를 백화산 정상과 태안읍 삭선리, 원북면 양산리 일원으로 명시했다.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토지다.

범군민회가 확인한 백화산정상의 국방부 토지는 3필지로 53,101㎡다. 태안읍 삭선리 부지는 24,101㎡고, 원북면 양산리는 99,097㎡에 이른다.

사진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등기로 통보한 답변서.

▲ 사진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등기로 통보한 답변서.


이같은 민원에 따라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는 답변서를 통해 “군은 지역 주민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2021년 지뢰제거 작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뢰제거 작전이 종료되고 안전이 보장된 후에는 작전환경 변화 및 전력화 예정 무기체계 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향후 시점에 재검토가 가능함을 알려드린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범군민회 조병석 사무국장은 “원론적인 답변이 올 줄 알았다”면서도 “백화산정상 등 국방부 토지가 온전히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주간태안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