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세계유산 공주 마곡사를 찾지만, 이곳에 한국문화연수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마곡사 경내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고, 입구가 반대편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마곡사에 못지않게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한적하며 꽃길 산책로가 있어서 명상에 잠기며 걷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한국문화연수원은 ‘한국문화의 세계화’, ‘불교문화의 대중화’,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위해 건립된 최고 수준의 교육연수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업 및 단체 연수,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연수원은 각종 교육과 전통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시설과 한국적인 마당을 품은 6개의 독립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 솔향기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꽃복숭아의 아름다움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복숭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태화산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의 아름다운 다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다봅니다.



이곳의 개나리는 지금이 한창입니다. 개천을 따라 노랗게 피어나는 개나리꽃 위에 하얀 벚꽃이 2층으로 조화를 이룹니다.




산기슭에는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이는 2층 누각이 벚꽃과 꽃복숭아로 뒤덮여 꽃대궐을 이룹니다.




서산으로 기우는 해님이 밝은 햇살을 버드나무 숲에 내리쬡니다. 여기에 꽃복숭아가 어울려 멋진 수채화 한 폭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마곡사로 향합니다. 마곡천에는 맑은 물 작은 폭포를 이루며 쉬임 없이 흘러갑니다.




산등성이에는 남산제비꽃의 진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마곡사 대적광전 아래에는 형형색색 연등이 화려한 꽃이 되었습니다.




마곡사 벚꽃은 지금이 한창입니다. 유난히 꽃송이가 크고 줄기 사이를 빈틈없이 채운 왕벚꽃입니다. 새파란 하늘과 어울린 새하얀 왕벚꽃의 하늘거림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왕벚꽃에 꼬마 연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열매가 커다란 되었습니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 벚꽃이 한창입니다. 아울러 한국문화연수원에 이르는 길은 꽃복숭아의 화려한 행진이 이어집니다. 주변 산기슭에는 아리따운 야생화도 눈길을 끕니다.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이나 마곡사 경내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백범명상길을 거니는 것도 정신 수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문화연수원>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1065 (운암리 604)
041-841-5050
http://www.budcc.com/web/home.php?go=main&s_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