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이 5일 오후 2시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주여성의용소방대 조수자, 신관생활안전전문의용소방대 이희수, 의당면남성의용소방대 김종훈, 사곡면전담의용소방대 육남수, 탄천면남성의용소방대 박노암, 경천산악전문의용소방대 김동수 대장이 이임했다.

그리고 공주여성의용소방대 문복님, 신관생활안전전문의용소방대 김성근, 의당면남성의용소방대 김영준, 사곡면전담의용소방대 김제일, 탄천면남성의용소방대 임만수, 경천산악전문의용소방대 경민수 대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공주시의장, 박기영 부의장, 이맹석 · 서승열 · 김경수 · 이상표 공주시의원, 류석윤 공주소방서장, 김혁종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국장, 각 읍·면·동 의용소방대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로패 및 기념패 수여, 이임사, 의소대 기 인계 · 인수, 취임사,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수 대장은 이날 이임대장 대표 이임사에서 “코로나 19로 이？취임식을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류석만 연합회장과 류석윤 소방서장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 며 “지난 25년 동안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하다 떠나게 됐지만, 그동안 쌓은 정을 잊지 않겠으며,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문복님 취임대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임하신 대장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몸은 의용소방대를 떠나지만,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 많은 관심과 조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원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의용소방대가 될 것”이라며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류석윤 공주소방서장은 이날 “지난 3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제정하는 법률이 의결ㆍ공포됐다.”며 “공주의용소방대는 1911년도에 개설돼 110년이란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역의 파수꾼, 시민의 안전지킴이, 소방의 전력자로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 이임하신 이임대장들의 노고와 공로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하신 대장들은 무거운 책임을 맡은 만큼 공주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운 의장은 이임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하시는 대장께서는 앞으로 대원들과 함께 공주시민의 소중한 인명한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와 축하를 전했다.

류석만 연합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보호에 헌신하시다 영광스럽게 퇴임하시는 의용소방대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취임하시는 대장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취임하시는 대장들은 합리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대원 간 소통,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고, 지역사회의 안전 활동에도 적극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용소방대가 지역에서 더욱 사랑받는 119 봉사단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남성의용소방대(3부8반)과 여성의용소방대(3부6반) 630명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