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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충남내포혁신도시, 사람이 몰리는 테마·스토리를 입혀라

인구유입과 함께 문화 콘텐츠와 관광의 융합도 활발하게 시도돼야

2021.04.07(수) 13:02:52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uytn24@hanmail.net
               	uyt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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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밀집 장소 회피 등으로 인해 세상이 상상하지 못하던 방향으로 변해 버렸다. 관광도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패키지 형태에서 벗어나 비대면, 소규모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최고와 최대를 자랑하던 관광지들이 한꺼번에 외면을 당하면서 생태계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의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휴식을 통한 힐링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소외됐던 지역의 힐링 여행지에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 콘텐츠와 관광의 융합도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단순 문화콘텐츠의 관광 융합을 넘어 최근에는 전통음식, 지역 문화유산, 전통 한옥, 도시의 산업시설 등을 관광과 연계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관광산업의 기회는 이제 혁신과 융합에 있다. 과거 관광정책은 대규모 관광시설 등 인프라 건립 중심의 자원개발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개척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자원의 개발 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 플랫폼 혁신의 필요성은 여행 정보와 호텔 예약정보 제공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나 세계적인 민박 중계사이트 에어 비앤비등이 거둔 기록적인 성공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한류 드라마나 케이팝(K-POP) 등이 공연, 성형,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융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관광산업 성장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려면 이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융합 등의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기술 융합형 관광서비스를 도입하고, 콘텐츠 기술 융합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관광사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창조관광과 콘텐츠 개발의 수준은 어디쯤에 와 있을까. 혁신과 융합은 어디까지 이어져야 하는가.

 

새로운 브랜드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특별한 가치를 제안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해야 하는 건 이제 기업만의 일이 아니다. 사람이 모이지 않는 도시는 그 존재 가치가 없는 법이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도시부터 낙후되고 슬럼화되는 도시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도시가 저마다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도시의 개발은 필연적으로 구도심을 낙후시킨다.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한 신도시에 사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과거 골목길이 우리에게 더럽고 안전하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된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콘텐츠의 관광 융합은 문화-여행-레저의 컨버전스 개념으로 설명된다. 관광과 레저의 동기가 문화가 되고, 관광과 레저를 통해 문화콘텐츠를 향유한다는 것이 이 융합모델의 핵심이다. 그동안의 문화와 관광의 융합은 주로 전통문화 쪽에서 이뤄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대상 범위가 현대생활과 문화예술을 포괄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테마와 스토리를 입히는 도시개발을 통해 관광객과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선진지 마을공동체를 통해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의 성공적 융합의 사례를 취재·보도함으로써 충남도청소재지인 충남내포혁신도시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발전방안 등을 제시할 필요성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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