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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을

[신년기획] 새해에 바란다 -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될 수 있을까

2021.01.11(월) 13:55:02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ysjmomy@naver.com
               	ysjmomy@naver.com)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 예상이미지

▲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 예상이미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은 제5차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돼 2022년 공항청사를 완공하고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예산 15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고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1년도 신공항 관련 예산이 17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0억 원이 증가한 반면, 충남은 기본계획 용역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

실제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B/C)이 1.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음에도 지난해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실패에 이어 2021년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기존 공군 활주로를 이용할 경우 새만금 신공항(약 7800억 원)의 6.5% 수준인 509억 원이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높다. 충남도는 올해 초 서산민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어서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산 민항이 실현될 경우 서산만이 아닌 충남의 민항이다. 이 때문에 충남 정치권 전체가 나서줘야 될 텐데 아직은 관심이 좀 부족한 모양새다.

하지만 2021년 정부예산에 기본 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되지 않아 차질이 생겼다. 총 500억 원이 넘는 사업(509억 원)이다보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충남도와 서산시는 진입도로를 자체 해결할 경우 500억 원 밑이 되니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제외해서 진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영호남권 공항 관련 정부예산 대부분 반영, 충남만 불발

새만금 신공항(120억 원)과 흑산도 신공항(68억 원), 울릉도 신공항(800억 원) 등 영호남의 경우 공항 관련 정부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데 반해 충남만 불발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와 서산시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행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B/C)이 1.32로 나온 점을 근거로 관련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으나 제주공항 포화 등을 이유로 번번이 실패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신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업 억제를 이유로 무산됐다.

사전 타당성 검토 결과 서산민항의 2025년 항공수요는 37.8만 명으로 군산(30.4만 명), 사천(17.1만 명), 무안(15만 명), 원주(12.3만 명), 양양(5.5만 명) 등 기존 공항보다 많음에도 3년 째 지지부진하다.

한편, 서산 민항은 건설비 측면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 새만금 신공항의 경우 총 사업비는 7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흑산도 신공항은 1833억 원, 울릉도 신공항은 6633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반해 서산민항의 경우 새만금 신공항 기준 6.5% 수준인 509억 원이면 가능하다. 기존 공군 활주로를 이용할 경우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1.4km) 등만 조성하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종화 충남도의원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은 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비용편익 비율(B/C)이 3.53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다"며 "기존 공군활주로를 활용하는 만큼 소요 예산도 신규 공항 건설비용 약 5000억 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인 500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충남은 유일하게 공항 없는 광역자치단체로써 물류교통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이 큰 현실에서 서산 민항 유치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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