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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코로나 위기 극복, 모두가 한 마음으로

2021.01.07(목) 10:46:47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지난해 성탄절을 기점으로 서천지역에 연일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년여간 코로나19의 청정지역을 고수해 왔던 서천군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며 7일기준 34번대 확진자로 이어진 상황으로 주민과 행정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금 충남도내를 비롯한 서천군의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지금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확산세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수그러들지 갈림길에 놓여 있다. 관건은 더 이상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서천군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대처로 지난해말까지 충남의 코로나 청정 서천’이라는 찬사를 들었지만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로감이 쌓이고 지친 까닭에 부분적으로 긴장감이 풀어지며 현재와 같은 위기를 맞았다. 일부 주민들의 확진자의 이동동선 공개 등과 관련한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서천군과 방역당국의 책임으로 돌리기엔 억지스런 부분이 많다.

이처럼 지난 1년간 우리의 삶은 코로나19에 갇힌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 힘겨워졌고, 1년 내내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이 침체에 빠졌다.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새해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우리의 일상을 코로나19와 싸우며 보내야 할 형편이다.

희망찬 새해를 열며 힘찬 다짐을 외쳐야 한느데 코로나가 모든 것을 집어삼켜 버려 우리의 일상은 앞으로도 일단 멈춤을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바깥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경제도 치명타를 입고 휘청거렸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영업 제한 등으로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

정부가 특별 대책 시행을 2주간 더 연기함에 따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개인 사업자와 기업들은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사정이 이 같은데도 지역내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얼마나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종교적 신념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이다. 지금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막대한 피해로 한숨짓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일부 종교 시설에서 예배를 강행하고 더욱이 방역 수칙도 지키지 않는다면 이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 시설 또한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더 이상 지역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

지금 우리 주민들은 모두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모든 것을 털고 지역내 코로나 조기 극복을 위해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든 주민들이 단합해야 한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류 역사가 코로나19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이미 오래 전이다.

코로나를 이겨 내고 이후 다가올 새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눔과 연대, 상생과 통합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해답일 것인데 이는 지금부터 주민들이 단합하고 단결해야 가능한 일임을 당부해 본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나부터솔선수범해 공동체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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