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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0년의 마지막 먹거리 제철해산물의 대천항수산시장

2020.12.19(토) 15:16:59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3단계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의 생활도 올해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단시간이지만 앞으로 더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과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곳도 못 갔던 한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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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모여서 멀리까지 가는 길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 일상화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분위기상으로 볼 때 코로나19 이후에도 비슷한 전염성 질병이 또 나올 것 같네요. 이제는 개인방역이나 사람과 모이는 것보다는 위생이나 거리두기가 일상화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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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먹거리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겨울에 맛이 좋다는 대게는 인기가 많았죠. 포항 죽도시장 같은 곳도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아서 대게가 예전과 같이 인기가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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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대방어도 인기가 많죠. 대방어를 먹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같이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이제는 쉽지가 않죠. 그래도 방어 한 마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맛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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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사우나나 찜질방도 가지 못하고 실내공간도 조심스럽게 방문했는데요, 언제 이 시기가 끝날까요. 한 달 정도만이라도 다들 함께 참여를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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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은 한국 및 주요 국가에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소비’를 확산시켰습니다. 회가 신선식품에도 딜리버리마켓의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제때 먹을 음식 재료를, 제때, 제 곳으로 갖다줄 수만 있다면.’ 이제 오프라인의 감성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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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킹크랩은 아니더라도 죽은 지 얼마 안 된 신선한 킹크랩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가격경쟁력이나 여행의 감성만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주는 시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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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마지막으로 가본 대천항수산시상에서 마른 건어물을 몇개 사보았습니다.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앞으로 어떤 가치와 경험을 가져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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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의 어시장은 그 유통단계에 따라 산지시장·도매시장·소매시장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여기에 온라인시장이 다른 형태로 자리잡게 되겠네요. 그래도 직접 와서 보고 바다를 보고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일상의 가치는 다시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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