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충품연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수상
충품연농업기술명인은 창의적인 노력으로 충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성공한 최고농업인 중 선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신품종인 ‘장원벌’을 개발해 계통증식 보급과 양봉기술 전파,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농업기술원 양봉분야 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한 양봉 부산물 활용 가공식품은 2017년 제25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치면 출신인 김 대표는 1977년 상경해 섬유가공공장을 운영하다 지난 2000년 청양으로 돌아와 정산면 용두리에 둥지를 틀었다.
귀농 초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양봉, 표고버섯, 밤 등 각 분야의 교육과정을 착실히 이수했다. 밤낮으로 전국을 돌며 양봉기술을 습득한 끝에 소득을 올리기 시작했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양봉체험농장을 열면서 성공 정착했다.
특히 2006년부터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소비자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절감하면서 억대 농부의 꿈을 실현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고마움을 농업발전기금 기부로 사회에 환원했다. 2014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청양군 농업발전기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김기수 대표는 “농업분야에서 가장 큰 상을 받은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양봉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