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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존중하는 법 배울 수 있었어요”

[서산]학교폭력예방교육에 학생들 ‘호응’

2020.12.10(목) 13:00:44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서남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모습

▲ 서남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모습



학교폭력이란 학교는 물론이고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친구들간에 일어나는 폭력을 말한다.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 105조 78항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 일체를 말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대상 연령이 어려지는 추세로 특히 피해학생들 대다수가 초등학교 때(저학년 30.5%, 고학년47.8%) 처음으로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의 대상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시점이 어릴수록 그 후유증이 오래갈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지므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과 대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이에 따른 학교폭력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서 학생들은 물론 학교, 교사들과 가정에서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한다. 과거의 학교폭력이 주로 물리적 신체적 폭력이었다면 지금은 언어폭력이나 사이버 폭력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등장했다.

이러한 학교폭력은 우울증, 자살, 범죄 등 고질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서산시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43학급 1,034명과 중학교 8개교 48학급 1,1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초등학생 청소년품성계발 프로그램 ‘다함께 쑥쑥’과 중학생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 ‘올바름’으로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프로그램‘다함께 쑥쑥’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과 도덕적 기준을 내면화 할 수 있는 품성 덕목을 교육했다.

중학생 프로그램 ‘올바름’은 올바른 인성을 키워 사람으로서 갖추어야할 성실, 자기존중, 정직, 배려, 책임 등의 인성덕목을 교육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충분히 듣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괴롭히는 것은 나쁘다, 학교폭력은 나쁘다, 식의 교육이 아니라 내 감정이 무엇이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려줘서 좋았다”, “마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 센터장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로 2020년 학교(청소년)폭력예방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청소년이 행복한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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