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지원 체계 구축, 아카데미 학교서 운영
현재 가남초는 이수민·김화랑(5년), 정원진(4년) 등 3명의 학생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조민규·김아더(2년) 학생을 포함 총 5명이 선수로 등록돼 그 기량을 닦고 있다. 특히 수민 학생은 올해 충남도골프협회장배 3위 입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등 가남초에서 미래 프로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두 기관의 교육 협약으로 골프 꿈나무들은 수준 높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골프 영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서다.
가남초는 골프 꿈나무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 체계 구축차원에서 교육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JS 골프 에이전시의 티칭 프로가 일주일에 2회 가남초를 방문, 선수들에게 1대 1 교육을 진행한다. 이같이 학교를 찾아가는 골프 아카데미 운영은 전국적으로 드문 상황으로 골프 꿈나무들이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니어지도자자격과 티칭프로자격이 있는 수민 학생의 학부모인 이민구 코치가 일주일 1회 재능 기부로 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김태길 교장은 “대부분 골프 꿈나무들은 프로가 있는 아카데미를 방문해 훈련을 한다. 이에 에이전시 골프 아카데미를 도입, 학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교내에 골프연습장이 있어 가능하다. 앞으로 골프연습장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로 꿈나무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