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심 : 타작. 곡식의 낱알을 털어서 거두는 일.
초련 바심 : 정규 추수 전에 하는 풋바심. 정규 추수 전까지 식량을 대기 위해 한다.
찌겡이 밥 : 벼나 보리 같은 곡식의 낱알이 미처 여물지 못하여 물 같은 상태로 있는 것을 베어다 솥에 쪄서 말려 만들어 낸 곡식 알갱이로 지은 밥.
서리 바심 : 곡식이 막 익어 갈 무렵 초련 식량으로 삼고자 좀 더 많이 익은 이삭을 훑거나 그러한 부분만 베어서 하는 바심.
오리?편 : 올벼로 만든 송편 (네가 하는 말이 너무 엉터리라서 작년 추석에 먹은 오리?편이 넘어 오려고 한다 : 찌겡이나 서리로 만든 쌀은 끈기가 없어 송편을 빚을 수가 없다. 그런 올벼로 만들어 먹은 송편이 넘어 온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엉터리라는 뜻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