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꽃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날

개화초등학교 어린이들 꽃차만들기 체험

2020.10.08(목) 12:52:10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꽃다발 12개를 만들었습니다. 꽃다발 받고 기뻐할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준비하는 내내 얼마나 설레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꽃다발12개
▲꽃다발 12개
 
오늘은 개화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텃밭교육의 일환으로 텃밭에서 수확한 꽃을 이용해 꽃차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꽃 이야기를 함께할 계획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깜짝 선물을 해보려고요.
 
꽃 발효액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꽃 발효액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사실 어린이들에게는 꽃차보다는 꽃음료수가 더 어울릴 듯하여 음료수로 만들기 위해 꽃 발효액과 물을 적당한 비율로 컵에 담아 주고 희석하도록 했습니다.
  
꽃 발효액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꽃 발효액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어린이들이 마시기 좋게 꽃음료수를 희석시키는 동안 꽃차 만들기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꽃을 말려서 꽃차를 만드는 방법과 오늘처럼 꽃을 발효시켜 물과 희석해 차로 마시는 방법이 대표적인 꽃차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꽃처럼예쁘고아름다운날 1▲완성된 꽃 음료수 
 
음료수 색상이 이렇게 두 가지인 이유는 꽃차가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마시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미리 식혜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는 꽃차가 싫으면 안 먹어도 되니까 억지로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꽃차를 못 먹는 어린이들은 식혜에 꽃을 띄워서 마셔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꽃차는 되는 것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모두가 다 식혜를 달라고 해서 식혜를 만들어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꽃차를 마시면서 나눠준 꽃다발 속에 있는 꽃 이름 맞추기 퀴즈대회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어린이가 코스모스만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천만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꽃 이야기 할 것이 많이 생긴 셈이니까요.
 
꽃다발 속에는 천일홍, 들국화, 코스모스, 메리골드 등이 있었습니다. 천일 동안이나 오래 피어서 천일홍이란 이름을 가진 천일홍 이야기, 구절초와 쑥부쟁이 등을 합해서 들국화라고 하는데, 그 들국화 이야기와 천연꽃차로 이용하는 메리골드 이야기 등을 하면서 이야기하는 나도, 이야기를 듣는 어린이들도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고 시간 내내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꽃이라는 소재가 ‘꽃’이라는 한 글자 그것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단어인 듯합니다.
 
꽃다발 든 어린이들과 함께
▲꽃다발 든 어린이들과 함께
 
몇 송이 안 되는 꽃다발인데도 이렇게 좋아하고 행복해 하니 말입니다. “꽃 선물 받으니 좋아요?”라고 물으니, “네, 네!” 합창을 합니다.
 
꽃을 소재로 하는 모든 것에는 기쁨과 행복이 동반되는 듯합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녹고 미소가 절로 나오며, 나도 행복하고 상대도 행복하니 말입니다.

모든 분들이 꽃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그런 예쁘고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향기님의 다른 기사 보기

[향기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sms7383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