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일까 늘 고민합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충남 공주 금학생태공원입니다.
 

 
금학생태공원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사계절 썰매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지만 산책로가 정말 좋은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 울창한 산림 속에 보이는 저수지의 모습이 안락하면서도 마음에 평안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인지 저수량도 제법 많았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설치된 데크가 정말 일품입니다.
 


데크를 따라 산책하다 보니 마음이 편합니다. 데크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지만 중간중간 데크가 없는 흙길도 있습니다. 흙길이라고 해도 평지 형태여서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온다면 산책하기가 정말 쉬울 겁니다. 
 

 
저수지 중앙에 위치한 데크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안에 들어가면 산속에 위치한 연못에 우뚝 솟아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간단하게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다 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부 방문자들이 있기는 했지만 정말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는 금학생태공원을 검색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하나 방문 전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은 외래어종으로 훼손된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토종어류 방생지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중요한 장소인 만큼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고, 쓰레기 같은 걸 버리지 않으며 공원 내 생태종들을 훼손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