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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 인근 ‘이동화장실’, 1년여 동안 방치됐던 이유는?

2020.09.11(금) 14:01:31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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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신정호 공원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간이 화장실로 사용되던 임시건축물이 1년여 넘게 방치돼 있어 시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신정호 인근 주민과 이곳을 자주 지나는 시민들에 따르면 용화동과 신정호 사이의 남산터널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편의점이 자리한 인근에 간이 화장실로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임시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9일 ‘아산신문’이 실제로 이곳을 방문해본 결과, 이 간이화장실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주민들 역시 “저 건물이 이곳에 방치된 지는 1년도 훨씬 넘었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공원 인근을 관리하는 시 공원녹지과 신정호관리팀 관계자는 “본래 공원 내에 설치돼 있던 화장실인데 둘 곳이 없어 임시로 이곳에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호를 자주 찾는다는 시민 A씨 역시 “주변 지인이 이곳을 지나다 화장실인가 싶어 찾았는데 폐쇄된 곳이라 낭패를 본 적이 있었다”면서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안내하는 무언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이 방치돼 있어 주변 미관도 해치고 시민들의 혼란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아산시의회 조미경 의원은 “이 화장실은 지난해 신정호수공원 물놀이장에 있던 것으로 재정비 사업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것을 임시로 놓아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빠르게 폐기처분을 해야 하는데, 물놀이장 개장 후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폐기처분 신고 시기를 놓쳐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같다”고 전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에도 폐기처분 신고가 늦어진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고, 곧장 진행해야 한다고 건의를 한 상태이며, 이와 함께 현재 이동 화장실 등의 관리주체가 모두 제각각이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의 화장실은 단순히 용변을 해결하는 시설이 아닌 다용도가 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 관리체계를 관계부서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이런 와중에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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