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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비오는 날에도 걷기 좋은 부여 백마강길

2020.07.16(목) 19:38:21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마강길이라고 하면 말그대로 부여를 가로질러 흘러가는 백마강의 그 길을 의미합니다. 옛날 왕흥사지가 있었으며 배로 넘어가야 갈 수 있는 그런 길이었지만 지금은 다리가 놓여서 돌아서 가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부여가 마지막 도읍이어서 그런지 신비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 바로 부여입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1
 
이곳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저 끝 부분이 사찰이 있었다는 왕흥사지입니다. 이곳도 강변공원인데 백마강 저 건너편 구드래나루터를 가는 사람은 많아도 이쪽까지 오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2

구드래나루터가 있고 그 건너편에 백제시대 신선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산으로 지금의 금성산(해발 121.2m), 오석산(해발 183.1m), 부산(해발 106.8m)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금성산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오석산이 서쪽으로 부산이 2km 떨어져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 지형입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3
 
지금 같은 때에 바로 언택트 관광지의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쭉 뻗은 길을 걸어가는 공원이 칠지공원입니다. 칠지도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백제에서 일본왕에게 하사했다는 검으로 그 검의 이름을 딴 공원이지만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4    
백마강길을 걷다 보니 아래 깊숙하게 비가 박혀져 있는데, 부산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제 전성기에 이들 삼산에 각각 신선이 살며 서로 날아 왕래함이 아침 저녁으로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5
 
이곳으로 왕흥사지에서 나루터, 백마강 레저파크, 백제꽃길까지 걷는 길은 한 시간이 조금 안 걸리는 곳입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6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금강 종주 자전거길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금강하구둑까지는 58.5km의 거리에 있으며 공주와 호암지구로 연결이 됩니다. 부소산길에서 시작해 백제보길, 백마강 건너 천정대길, 문화단지길, 왕흥사지길, 부산길, 희망의 숲길을 걸은 후 백제대교를 모두 돌아보는 부여 백마강길 전체는 24㎞로 10시간이 소요되는 여행길입니다. 
 
비오는날에도걷기좋은부여백마강길 7
 
이곳 부여 백마강길은 2018년에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백마강 유역 수변공원 따라 약 4㎞ 코스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백제보길을 걷다 보면 부소산성을 건너편에서 만나보게 됩니다. 산길을 따라 낙화암, 사자루, 반월루 등을 함께 둘러보면 트레킹 코스가 완성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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