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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태안군내 해수욕장… 코로나19에 대처하려면

이달 6일 만리포해수욕장 조기 개장 시작으로 내달 4일 2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

2020.06.04(목) 17:15:05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사진은 지난해 만리포해수욕장으로, 올해는 이처럼 근접하게 설치된 파라솔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태안군이 해수욕장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통해 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 이상 설치해 착석 유지할 것을 수칙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 사진은 지난해 만리포해수욕장으로, 올해는 이처럼 근접하게 설치된 파라솔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태안군이 해수욕장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통해 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 이상 설치해 착석 유지할 것을 수칙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 내 해수욕장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다르게 해수욕장 개장에도 코로나19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태안군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기준에 맞는 마인드와 생활방역 기준 견지를 기본 운영방향으로 정하고 안전제일주의를 최우선으로 해수욕객 중심의 편안하게 쉬어가는 해수욕장을 지향한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목표로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태안의 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휴양관광지 조성에도 힘쓴다.

올해 태안군의 해수욕장은 가장 먼저 오는 6일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해에 이어 조기 개장을 신호탄으로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16일까지 72일간의 운영에 들어가는데, 오는 74일부터는 44일간 야간개장에도 돌입한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꽃지, 몽산포, 학암포, 연포 등 27개 해수욕장은 74일 개장을 시작해 816일까지 44일간의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사태 중 맞는 해수욕장 개장안전한 피서 즐기려면

그렇다면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서철을 맞은 가운데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피서객들이 지켜야 할 행동수칙에 앞서 피서객들의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태안군과 군내 28개 해수욕장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태안군의 ‘2020년 해수욕장 종합운영계획에 따르면 해수욕장은 대체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개방된 야외공간으로, 백사장과 파라솔, 산책로 등의 이동분산시설과 공중화장실, 개수대, 샤워시설, 탈의실, 차양시설, 식당 및 숙박시설 등 밀집체류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장소다.

이에 비말이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의 감염경로에도 밀집할 경우 취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을 기조로 해수욕장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마련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서는 한편 공공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에도 나선다.

태안군의 해수욕장 감염예방 행동수칙안으로는 어디서든 안전거리 2m 유지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지참 백사장에서는 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 이상 설치, 착석 유지 밀집장소에서 공중화장실 등 차례대로 사용하고 오래 머물지 않기 등을 강조하는 한편 이같은 행동수칙안을 현수막과 안내판에 게첩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장 재난안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정기 방송도 시행하며, 해수욕장 감염예방수칙을 영상과 카툰, 일러스트로 제작해 SNS 등의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홍보에도 나선다.

공중화장실 등 130여 개소의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출입구 및 시설 내에 손소독제나 비누 등을 비치한다.

또한, 카페나 식당 등 밀집환경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한다.

또 해수욕장 번영회를 중심으로 한 각 해수욕장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공공방역 사각지대와 관광객이 자주 접촉하는 시설 등에 대한 자율방역을 시행하고 해수욕장 내 밀집환경시설 종사자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활동도 유도하는 등 해수욕장 내 감염예방을 위한 자율방역활동도 추진한다.

만리포를 비롯한 꽃지, 삼봉, 몽산포, 연포, 학암포 등 군내 주요 6대 해수욕장에는 출장소근무자가, 그 외 해수욕장은 안전관리요원이 방역관리자가 돼 37.5이상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 등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즉시 신고하며 의료원의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의심환자에게 마스크 씌우기, 별도 격리공간으로 이동, 대기토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나선다.

태안군의 조치와는 별개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지켜야 할 해수욕장 코로나19 감염예방 행동수칙도 있다.

이용자는 아프면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고 사람들과는 양팔 간격으로 충분한 거리를 둔다. 또한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매일 1회 이상 소독한다. 이같은 행동수칙은 해수욕장은 물론 이용하는 식당이나 카페, 매점, 공중화장실, 샤워시설, 탈의시설 등에서 공히 적용된다.

태안군 관광진흥과 이한규 과장은 지난달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군은 66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과 7월에 있을 27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견고한 코로나19 해수욕장 방역,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익사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삼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를 지양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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