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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을 준비하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

2020.06.02(화) 22:01:34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코로나19로 인하여 봄은 소리없이 우리 곁에서 증발해 버렸다. 
 
집안에만 있다 보니 답답도 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람도 쐴 겸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중무장한 채 지인과 함께 안면도로 나섰다. 안개와 흐린 날씨 때문에 바닷가는 푸른 물결을 보기 힘들었다. 할미할아비바위 앞에만 관광객들이 모여 있을 뿐이었다.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야 할 해안가에서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바지선에 모래를 실어와서 쌓아 놓고 포크레인으로 모래를 퍼내고 있었다. 함께 간 분이 안면도 분인데, 그분 말씀에 따르면 여름마다 모래가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해마다 모래를 보충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자연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짓고 해안도로를 만들고,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드라이브하는 맛에 취하다 보니 정작 모래는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떠내려 가버린 것이다.
 
잃은 후에 후회하지 말고 우리의 자연을 잘 지켜야만 우리가 찾아갔을 때에 그곳에 있어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을준비하는안면도꽃지해수욕장 1
▲유실된 모래의 보충공사가 진행 중인 꽃지해수욕장 모습
 
여름을준비하는안면도꽃지해수욕장 2 
▲멀리 바지선이 보이고 포크레인이 모래를 깔고 있다
 
여름을준비하는안면도꽃지해수욕장 3
▲바지선에 싣고 온 모래를 포크레인이 하역하고 있는 모습
 
여름을준비하는안면도꽃지해수욕장 4
▲모래 보충공사 중인 해수욕장 옆 할미할아비바위 주변의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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