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신동일 후보 당선
신동일 당선자 “고객들이 만족하는 시장 만들겠다”
3년간 서천특화시장을 이끌어 갈 상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을 받은 신동일 후보가 당선됐다.
서천특화시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치러진 상인회장 선거에서 총 140표를 차지한 신동일 후보가 총 93표를 얻은 오일환 후보를 누르고 제8대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상인회원 총 266명 중 244명이 참여, 기호 1번 신동일 후보가 140표(57%)를 차지했으며 기호 2번을 받은 오일환 후보가 93표(37%), 기권자 22명, 무효표 11표로 선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8대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 선거는 지난 해 12월 27일 실시하기로 했지만 내홍을 겪으면서 잠정 중단됐다.
후보등록을 마치지 못한 오일환 후보가 “입후보자 등록에 하자가 발생했다”며 대전법원 홍성지원에 ‘상인회장선거 금지가처분’을 신청, 이를 근거로 홍성지원은 “27일 실시 예정이던 서천특화시장 제8대회장 선거를 실시해서는 아니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상인회장 선거가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7대에 이어 8대 회장에 당선된 신동일 후보는 ▲원산지 표시와 가격 표시의 정착으로 믿고 찾는 시장 ▲상인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있는 시장 ▲서해낭만포차 운영을 통한 젊음과 먹거리가 넘치는 시장 ▲ 동아리 활동 활성화로 상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쓰는 시장을 약속했다.
신동일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치르며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부족한 전임회장을 재신임해 준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인이 행복한 시장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