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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양승조 지사 “지역경제 위축되어서는 안 돼"

융자금 1천400억 원 규모지원 등 제시

2020.01.31(금) 18:06:17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kimkim3347@gmail.com
               	kimkim3347@gmail.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 거주 교민 및 유학생들이 국내로 송환돼 아산의 임시생활시설(경찰인재개발원)로 입주하면서 불똥이 지역경제로 튀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9일 이들을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수용한다고 발표하자 당장 그날부터 지역의 숙박업소에는 예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평소 평일에도 적지 않던 전철 이용 방문객들이 급격히 줄어들며 목욕업과 음식점 등이 매출 급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경찰인재개발원과 가까운 신정호 주변의 음식료 업체들은 평소 매출액에서 반토막 내지는 3분의 1로 줄어들면서 방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하소연이다. 신정호 주변에서 꽤 알려진 음식점의 한 대표는 평소 보다 매출이 70% 가량이나 줄었다. 개업이래 최대 매출하락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2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민 김 모씨는 아산시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실감난다. 온양온천역 앞 횡단보도를 보면 펴일에도 전철로 내려온 사람들이 줄지어 건넜는데 요며칠간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확 줄었다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3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한교포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주로 아산경제가 현재 피해를 보고 있다. 온천관광도시 아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고 호텔 예약을 대거 취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인재개발원 지척에 있는 신정호 주변은 종합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즐비한데 이용객이 뚝 끊긴 상태라면서 가뜩이나 안 좋은 지역경제가 더욱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우한 교포 임시거주시설 제공으로 악화된 아산경제를 보듬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오세현 시장 또한 이날 초사2통 마을에 마련된 현장 시장실에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지자체 차원에서 우선 아산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단체와 기관, 기업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산업 침체 등으로 아산시민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국민, 충남도민들이 앞장서 아산 기업의 생산품과 농특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호소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초사2통 마을의 현장집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생활시설 유치에 따른 이 지역의 경제 위축에 대해 중앙정부와 아산시와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번 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 인근 지역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우리 도와 아산시,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도정회의 개최, 지역 방문하기, 음식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아산시 전역의 피해우려에 대해 업체당 5천만 원에 대한 보증수수료를 0.5% 인하하고 소상공인 이자보전금을 1% 확대하며, 총 융자금 1400억 원 규모지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자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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