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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안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단풍이 절정인 천흥저수지 둘레길

봄과 가을에 다시 걷는 길, 아름다운 천흥저수지

2019.11.14(목) 00:52:00 | 배지현 (이메일주소:tmffoaekr@naver.com
               	tmffoaek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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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싹 도민리포터 배지현입니다.

얼마 전 다녀온 천흥저수지 둘레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천안에선 태조산 근방, 목천, 병천 등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리려는 가볼만한곳 천흥저수지 주변은 천안 현지인들도 아는 이가 드문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드라이브하거나, 걷기에도 좋은 길, 그 예쁜 길이 가을을 맞아 더욱 화려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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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흥저수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129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흥저수지에서 천년 역사의 고찰 만일사까지 쭉 천천히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추천 시간대는 새벽인데요, 새벽에 봐야 예쁜 가을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만일사에 대해 조금 공부해 볼까요?
 
"(만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921년(고려 태조 4) 연기(烟起)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도선은 898년에 입적하였으므로 신빙성은 없다. 당시에는 비보사찰(裨補寺刹)을 많이 세웠는데, 이 절도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따라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건 당시에는 만일사(萬日寺)라 불렀다고 하며, 이것이 오늘날의 만일사(晩日寺)로 바뀐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이름을 만일사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절 뒤 암벽에는 마애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한편 고려 혜종(재위: 943∼945) 때 승려 만일(晩日)이 이 절에 머물면서 석굴 안에 석상을 마련하고 오층석탑을 세우는 등 크게 중창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일사라고 했다고도 한다.

1481년(조선 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사찰 이름이 나오고,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도 등장하나, 1799년(정조 23)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로 나온다. 1876년(고종 13)에 관음전을 세우는 등 중창한 바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관음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본래 약사전으로 쓰이던 건물로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0호로 지정되었다. 1002년(고려 목종 5) 제작된 관세음보살 동상이 모셔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70년에 개축하였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된 만일사오층석탑은 원래의 절터에 있던 것을 1970년 법당을 복원할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것이다. 높이 227cm로 조성 양식을 보면 고려시대 유물로 추정된다. 백학이 새겼다는 만일사마애불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5호로 지정되었다. 법당 뒤 암벽에 새겨져 있는데, 심하게 닳아 얼굴은 알아보기 어렵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된 만일사석불좌상은 관음전 뒤 축대 위의 자연동굴 속에 조각된 불상이다. 높이 164cm로 머리는 새로 만든 것이다. 대웅전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은 본래 천흥사에 있던 것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8호로 지정되었다. 밑면에 1002년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천흥사를 세우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높이 127cm, 연화대좌 높이 34cm이다. 오른손에 감로수병을 들고 있고, 왼손에 청심환을 들고 있어 주목된다. 이밖에 1982년 8월 13일 법당 앞 마당에서 삼국시대 유물로 보이는 금동보살입상이 발굴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만일사의 물맛도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만일사 천년고찰 법당 문을 처음 열었던 순간, 그 시간의 무게감에 압도당하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후에도 자주 찾아 이제 익숙한 길이 된, 천흥저수지부터 만일사까지의 숲길은 천안 그 어느 숲길보다도 아름답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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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없는 호출에도 스스럼없이 먼 길 와 준 오랜 친구와 함께 예쁜 천흥저수지 길을 걷고 달렸습니다. 더 늦기 전에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천흥저수지를 자전거로 시원하게 달려보면 상쾌한 기분이 가슴 끝까지 가득 차오를 듯싶습니다.
 
가을의 늦자락, 어디든 천안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그곳은 바로 성거산 천흥저수지 둘레길입니다. 

새싹 도민리포터 배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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