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재미있는 도서관 보셨나요? 충남 보령의 시립도서관에는 중앙도서관, 죽정도서관, 주산도서관, 오천작은도서관, 대천항작은도서관, 청소작은도서관, 문화의전당작은도서관 등 여러 곳이 있어요. 저는 죽정도서관(
보령시 체육관길 17,죽정동)에 자주 갑니다.
남편이, "도서관 시원하지?" 묻습니다. 연일 참기 어려운 불볕이 내리쬐니 더위를 참다 못해 한 얘기입니다.
도서관은 지식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빌려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쉼·사유·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인데요, 요즘 폭염이 심한 날에는 피서·공부·쉼·사유·깨달음의 공간이 되고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도서관 보셨나요?
인기 최고! 죽정도서관 바닥분수입니다.
요즘 햇볕 몹시 따갑죠?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오니 어린이들 신이 납니다. 나들이 온 기분이에요!
분수와 재미있게 놀다가도 자연스럽게 책과 접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정말 죽정도서관은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네요!~
이곳에 근무하는 박효용님은, "수질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물이 어린이들의 입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요. 어린이들이 휴일에 특히 많이 옵니다. 오후 3시·4시·5시 대에 많이 옵니다. 물관리와 바닥분수 내부청소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바닥분수는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바닥분수는 7월초 시작하여, 9월 중순까지 가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 어린이가 마냥 신나게 물놀이를 마치고 나오며, "엄마! 신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활짝 웃고 있네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지켜보는 어머니들. 수건과 옷을 준비했다가 물놀이가 끝나면 반가이 맞이하여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어떤 어린이 한 명이 물속에 안 들어가길래 "왜 안 들어가?"라고 물으니 "옷을 준비하지 않아서요."
죽정도서관 바닥분수 청소와 점검은?
-저류조: 주 1회 이상
-바닥분수 노출 바닥면 및 주변일대: 일 1회
-시설물점검: 상시점검
죽정도서관 바닥분수 소독과 수질검사는?
-소독: 주 1회 이상
-수질검사: 가동 전 실시, 15일에 1회 이상 실시한다고 합니다.
도서관 내부에 들어가니 쾌적한 환경에 내 집 안방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유아·어린이자료실에서 가족이 모여 독서에 열중하고 있네요.
어제의 정보가 옛일이 되는 정보의 홍수시대인 요즘, 도서관은 우리네 인생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