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원전약수터의 물 한 잔과 만개한 봄 유채꽃

2019.05.29(수) 08:43:57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생수물이나 정수기의 물도 편하긴 하지만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먹는 것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특히 보령의 한적한 도로변에 있는 원전약수터의 물이 유독 물맛이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원전약수터에서 위로 올라가면 오천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충청수영해양전망대가 나옵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1

유채꽃이 작렬하는 태양처럼 피어 오르면 봄은 더 진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여름이 오기 시작합니다. 원전약수터의 앞에 이 꽃밭은 몇년 동안 조성된 곳입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2

길을 떠나는 여행자에게 안식을 주는 공간입니다. 한적하게 쉬어보면서 땀을 식힐 수도 있고 간단하게 운동도 해볼 수 있습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3

보령이나 대도시에서 유채가 있기는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생산되는 유채의 주산지는 제주도와 전라남도라고 합니다. 이식 재배인 경우 9월 하순에는 파종하여 한 달 후 이식하며, 직파 재배인 경우에는 이보다 2∼3주 늦게 파종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4

유채꽃만의 향이 제 코끝을 찌르네요. 여름이 온 것 같은 온도지만 봄의 전령사 벚꽃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바로 유채꽃입니다. 원래 유럽이 원산지인 유채꽃은 연노란색의 4장의 꽃잎으로 되어 무리지어 피는데요, 각각의 꼬투리에 많은 씨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5

보령에서 유채꽃이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곳은 바로 이곳일 겁니다. 다른 곳이 있다면 찾아가 보겠지만 아직 저는 이곳만 알고 있습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6

봄과 여름의 중간 즈음에 피는 꽃입니다. 봄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저에게만 그런지 몰라도 원전약수터의 물은 몸에 참 잘 맞아서 좋습니다. 무언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물을 담아서 마시면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약수는 화학 성분에 따라 보통 물과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원전약수터의물한잔과만개한봄유채꽃 7

원전약수터의 물은 수도로 잠그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하수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겨울에도 동파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과 봄꽃의 진한 향기를 내뿜는 유채꽃의 조화가 좋습니다. 
 

초지일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초지일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