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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의 근대 역사를 인천에서 만나 보았어요

2019.04.22(월) 17:53:43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도시인 논산의 행정 구역 내에는 충청남도에서 근대 역사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강경이 포함돼 있습니다. 젓갈로 유명한 강경에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놓은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무역에 유리한 지역이었던 강경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논산의근대역사를인천에서만나보았어요 1

논산이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 '동고동락(同苦同樂)',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긴다'는 뜻으로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게 나눈다는 취지에서 정한 것이라 합니다. 

논산의근대역사를인천에서만나보았어요 2

지난 주 충남넷에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관련 내용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도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제가 강경에 애정이 있어서 논산을 자주 놀러가거든요. 가까이 있는 논산을 멀리서 만나니까 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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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우선 강경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논산시 강경읍이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오래된 것을 잘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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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경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이 약방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준공된 2층 옥상 가건물인 이 건물은 하시장 중심의 강경 번성기에 시장 중심지에 위치하여 호황을 누리기도 하였는데, 1920년대 촬영되어진 강경 사진 속의 건물들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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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에서 근대의 시작은 화폐 및 상품 경제의 발달과 이에 따른 소작료 금납화, 임금제 도입 등과 같은 근대적인 자본주의 생산체계가 진척된 영조 이래의 조선 후기부터를 일컫지만, 일반적으로는 1876년 개항 이후를 시기를 근대의 시작으로 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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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을 대표하는 옛날의 학교에는 관사가 남아 있습니다. 강경상업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강경초등학교는 그 건물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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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도시화 및 경제적 논리에 의해 멸실, 훼손되어가는 근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문화재보호법 개정(2001년 3월)을 통한 '등록문화재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근현대의 문화 유산들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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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강경이 지금의 논산 중심지보다 더 번성한 곳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곳입니다. 지금은 방조제가 생겨서 그 옛날의 영화는 찾아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근대의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어 반가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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