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이제 피어난 겹벚꽃! 각원사에서 힐링해요
2019.04.21(일) 21:40:43 | 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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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injung89@naver.com)
벚꽃엔딩이라 생각하고 시무룩해하긴 아직 이르다! 싶은 마음에 겹벚꽃과 수양벚나무로 유명한 천안 각원사를 다녀왔다.
이제 지고 있는 벚꽃이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겹벚꽃의 만개를 축하하듯 꽃비를 뿌려주며 바닥에는 꽃길이 펼쳐져 있었다.
개나리도 꽃놀이 분위기를 더 살려주었다. 여기저기 늘어진 나뭇가지로 피어난 수양벚나무의 벚꽃을 보며 감탄하기 바쁘다.
각원사는 곧 초파일 일정 덕에 바쁘게 알록달록 등을 달아두었다. 소원 연등도 접수받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분홍분홍한 세상에 알록달록한 원색의 등불은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알사탕 같기도 하다.
좌불상 앞에서는 인자한 부처님이 상이라도 주듯 꽃밭의 향연이 펼쳐져 있는데, 삼삼오오 모여 꽃놀이를 즐기는 모습들이 정겹고 활기차 보인다.
제대로 만개한 겹벚꽃, 아직 수줍게 피어나고 있는 겹벚꽃. 여러 겹벚꽃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있는 각원사.
노을이 질 때, 예쁜 각원사인데 더욱이 벚꽃이 빛내주니 더 예쁜 듯하다. 평일 오후 노을이 질 때, 무료한 일상을 화사하게 보내고 싶다면 퇴근 후 잠깐이라도 각원사에서 조용히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곳에서 잠시 일상을 뒤로 하고, 힐링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자연훼손 하지 말자. 자연을 보호하자. 꽃을 꺽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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