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하면 단연 대천해수욕장이 생각나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대천해수욕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는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입니다.
바다 위 노을 속 물새들이 점을 찍고 있네요!
짐을 풀고 대천 바다 수평선의 장관인 노을을 보러 서둘러 바닷가로 GO, GO!!
우거진 송림 사이 밤바닷가 산책은 색다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어요!
어디를 가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데다, 눈길을 끄는 것은 휴지를 버릴 수 있게 종량제 봉투까지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생각해요.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조형물이네요!" 관광객이 한 마디 합니다.
겨울엔 낭만과 추억을 되새기는 명소로,
사계절 감성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가로의 조명도 멋지게 설치했습니다.
바닷가 맨 앞쪽(바다를 접한 자리)에 위치한 충청남도임해수련원 별관.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쉼, 사색 ,토론의 공간입니다.
2018년 4월 충청남도학생임해수련원 별관을 개관하였는데, 2019년 3월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시설이 번쩍번쩍 깨끗하고 쾌적하여 기분이 마구마구 업됩니다. 학생 수련은 물론, 가족 모임의 장소로도 적합한 곳입니다.
새벽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내내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요란해서 태풍인 줄 알았어요. 온밤내 비바람이 몰아치는 줄 알았지 뭐예요.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말짱해서 파도소리였구나 싶더군요. 어쩌다 새벽에 잠깐 내다 보니 밀물 때여서인지 바닷물이 수련원 앞 부근까지 찼더라고요. 남편은 바다를 몹시도 좋아해서 그날도 바닷가에 정착하고 싶다고 또 말하더군요.
어디론가 훅 떠나고 싶을 때, 천혜의 대천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는 건 어떠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