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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에서 음악회도 즐기고 화려한 벚꽃도 즐기고

관촉사 "은진미륵부처님 국보승격1주년 효 잔치 및 힐링 음악회"

2019.04.03(수) 14:07:12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벚꽃앓이를 합니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흔드는 화려하고 풍성한 벚꽃은 4월 들어 그 기대를 더욱 높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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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려한 벚꽃도 즐기고 봄날의 아지랑이 같은 여운을 남겨줄 음악회도 즐길 꿩먹고 알먹는 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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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꽃이 제대로 피지 않은 모습의 관촉사 일주문의 풍경입니다.
[은진미륵부처님 국보승격1주년 효 잔치 및 힐링 음악회]가 펼쳐질 4월 6일 쯤이면 아마도 볼만하게 활짝 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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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 주변의 벚꽃도 아름답지만 관촉사거리에서부터 관촉사로 이르는 관촉로, 강산사거리에서 관촉로와 이어지는 논산대로변의 가로수가 전부 벚나무라 그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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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때쯤이면 이렇게 황량하던 관촉사 일주문도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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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가져다주는 환희는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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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점심시간에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고,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벚꽃이 주는 사회적 가치를 계산으로 풀어낼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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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로변의 벚꽃 모습인데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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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로의 벚꽃이 넓은 차도를 장식하는 반면 오래된 고목나무인 벚나무가 꽃을 피운 관촉로의 모습은 오히려 신비감까지 느끼게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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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로의 벚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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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곳곳이 부러지고 망가졌지만 꿋꿋하게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오히려 경외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고색이 찬연한 벚나무가 피워 올린 벚꽃을 즐기며 도착하는 곳은 논산 여행지로 반드시 가보아야할 곳인 관촉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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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과 천왕문을 거쳐 경내로 들어서서 반야교를 건너고 명곡루 아래를 지나 만나는 관촉사 대광보전의 모습입니다.
관촉사는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해발 50m의 나지막한 반야산에 있는 절로 968년[고려 광종 19] 혜명[慧明]이 조성하기 시작하여 37년 만인 목종 9년[1006년]에 완성되었으니 올해로 1,013년이나 된 사찰입니다.

관촉사는 창건 이후 1386년[우왕 12]에 법당을 신축하였고 1581년[조선 선조 14]에는 백지[白只]가 중수[重修]하였으며, 1674년[현종 15] 지능[智能]이, 1735년[영조 11]에는 성능[性能]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관음전과 삼성각[三聖閣]·사명각[四溟閣]·해탈문[解脫門]·현충각 등이 있고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과 보물 제232호인 석등,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53호인 배례석[拜禮石],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문[石門], 그 밖에 5층석탑·사적비[事蹟碑] 등이 있으며 관촉사의 대광명전[大光明殿]인데 대광보전[大光寶殿],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고도 하며 맑고 깨끗한 법신[法身]인 비로자나 부처님이 두루 비치는 빛, 즉 광명이니 적광이니 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비로자나 부처님이 봉안된 집이라는 뜻이랍니다.

관촉사 창건 전설 중 당시 조성한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인이 반야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아이 우는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에서 솟아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바위에 불상을 조성하라고 혜명에게 명하였다. 불상을 완성하여 세우자 미간의 옥호[玉毫]에서 발한 빛이 사방을 비추었는데, 중국의 승려 지안[智眼]이 그 빛을 좇아와 예불하였으며, 그 빛이 촛불과 같다고 하여 절 이름을 관촉사라 하였다."라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창건 당시 찬란한 서기[瑞氣]가 삼칠일[21일] 동안 천지에 가득하여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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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의 삼성각인데요.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오른쪽 편 거대한 바위 위에 산신, 칠성, 독성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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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의 거대한, 보물218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이 동동남 방향을 바라보며 석등, 석탑, 그리고 미륵전이 일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한 은진미륵에 이어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관촉사 석등 역시 보물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합니다.

석등과 미륵전 사이에는 5층 석탑[현재 4층 석탑]이 있고, 5층 석탑의 앞에는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53호 지정된 배례석이 놓여있는데 길이 204㎝, 너비 103㎝, 높이 40㎝ 크기의 장방형으로 상면에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으며 장방형의 대석으로 바닥에 2단으로 고정했고, 고사리무늬 같은 것이 부조되어 있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려시대의 배례석이며 연화문의 장식 등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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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논산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 염라대왕 앞에 가면 염라대왕이 세 가지를 보고 왔느냐고 묻는다는데 그 세가지는 뭘까요? 그 첫 번째가 바로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보물218호로 지정된 석조미륵보살입상, 두 번째가 연산 개태사의 거대한 무쇠솥인 철확, 그리고 세 번째는 강경의 아름다운 홍예교 미내[渼奈]다리인데요 "염라대왕님 그 세가를 다 보고 왔습니다" 그러면 "허허 고놈 참 헛살지는 않았구나"하며 칭찬을 하고, "다 못 보고 왔습니다" 그러면, "에끼~ 이놈! 넌 도대체 뭘 하고 살았던 게야!" 하며 크게 호통을 친답니다.

이러한 관촉사에서 "은진미륵부처님 국보승격1주년 효 잔치 및 힐링 음악회"를 여는데 4월 6일 쯤이면 아마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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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하니 살아나는 대지위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도 만나고, 영혼을 맑게해 줄 멋진 힐링 음악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내 인생의 행복한 하루로 가슴에 저장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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