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신정호의 밤
봄바람 부는 신정호의 밤
2019.03.27(수) 06:35:51 | 그여자
(
smallb1@naver.com)
봄빛 내리는 신정호의 밤,
꽃샘추위가 가고 봄기운이 점점 더 완연해집니다.
봄바람 부는 아산 신정호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겨봤습니다. 신정호는 호수 주변으로 약 4km 정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밤에도 조명과 가로등이 잘 설치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아산의 여행 명소죠.
느티나무 쉼터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메타세쿼이아가 있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주 주변을 화려하게 비추는 가로등과 조명 그리고 메타세쿼이아가 신정호에 스며든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군요.
수변데크에도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운치도 있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정호 산책로는 대부분 푹신푹신한 아스콘 재질로 되어 있어 오래 걸어도 무릎이 아프지 않아 참 좋더군요. 걷기가 힘들면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여기저기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텀블러에 따뜻한 차 한 잔 준비해서 밤 마실 가기 좋겠네요.
지난주만 해도 앙상하던 능수버들에 봄빛이 가득합니다.
산책로 주변에 매화, 산수유, 능수버들이 가득해 운치가 넘쳐흐릅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매화를 담아봤습니다. 저녁시간이었지만 은은한 조명에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가까운 신정호에서 봄나들이 즐겨봐야겠네요...^^